서울특별시 북부병원(원장 권용진)은 25일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병동음악회'를 진행했다고 전해왔다.
병원측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입원환자들의 단조로운 병상생활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연은 병원인근의 ‘헤지 뮤직아카데미’공연팀의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도움으로 진행됐으며 어르신들의 귀에 익숙한 ‘고향의 봄’,‘과수원 길’ 등 추억의 멜로디를 선사했다.
현재 입원중인 고재석 할아버지(72세)는 "손자 녀석이 너무 보고 싶어 혼났다. 손자 녀석 들이 예쁘게 연주하는 모습을 보니 얼른 건강해져서 집에 가고 싶다"며 "힘든 병상생활 속에서 흥겨운 공연을 들을 수 있어 흥겨웠고, 병상생활에도 활력이 되는 것 같아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헤지 뮤직아카데미’공연팀은 매월 1회 병원을 찾아 ‘찾아가는 병동음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북부병원에는 3년째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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