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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의약품 시장 '확' 달아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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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의약품 시장 '확' 달아 오르고 있다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2.11.14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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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바이오 등 주력업체...실적 수직상승

지난 2월 약가인하 후 원료의약품 업체들의 실적이 수직상승하고 있다.

12월 결산 제약사들의 3분기 보고서 공시가 한창인 가운데 원료의약품 중심의 화일약품과 종근당바이오가 크게 개선된 실적을 내놓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화일약품은 지난 3분기 매출액이 250억원을 넘어서며 36%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역성장세가 이어지던 화일약품은 올해에 들어서 상승세로 반전하더니 2분기에는 9.6%로 성상세가 회복됐고, 3분기에는 36.0%로 수직상승했다.

종근당에서 원료의약품 사업부분이 분할돼 설립된 종근당바이오도 괄목할만한 성적을 내놓았다.

 

앞서 종근당바이오는 지난 1분기 20.2%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부터 내리막길을 걸어왔다.

그러나 약가인하가 시행된 지난 2분기 9.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1분기 20%가 넘는 역성장세를 극복하더니 3분기에 들어서는 단숨에 20%선을 돌파하며 분기매출 300억선도 넘어섰다.

원료의약품 기업들이 이처럼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놓고 있는 배경에는 내수시장에서의 실적개선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매출액 가운데 원료의약품 수출비중이 75%전후를 기록하던 종근당바이오는 3분기에 들어서 눈부신 실적 개선과 함게 수출비중이 67.9%까지 하락했다. 25%수준에 불과하던 내수비중이 32.1%로 대폭 확대된 것.

뿐만 아니라 내수비중이 절대적이었던 화일약품도 1~5%선을 오르내리던 수출비중이 올해에 들어선느 3분기 연속 1%를 넘지 못했다.

한편, 종근당과 화일약품 이외에도 원료의약품 매출 비중이 큰 코오롱생명과학도 3분기에 들어서 20%대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유한양행과 이연제약 등의 원료의약품 사업부문 실적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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