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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공단의 올 여름은 그야말로 '태풍의 눈' 한가운데로 빠져든 느낌이다. 복지부 인사개입설, 노조 파업 그리고 4대 보험 통합 등 넘어야 할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 신임 이사장이 어떤 능력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한미 FTA를 양국이 치밀하게 짠 각본대로 움직이는 '쇼'라고 보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 협상에 응할 경우 국민 건강과 생명을 파는 것이라고 강하게 성토하고 있다.
고가약 사용 억제를 통해 건강보험 재정 억제를 추진 하는 정부 정책이 생동성 여파로 타격을 입고 있다. 저가약에 대한 환자 불신도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이어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미국이 한미 FTA 의약품 분야 협상에서 얻으려는 것이 명백히 밝혀지고 있다. 미국 기업들은 동일성분의 의약품 뿐만 아니라 유사성분의 의약품 까지 특허권을 주장하고 있다.
제약업계의 거듭된 반대와 위헌소송까지 가는 배수진에도 불구하고 국회는 포지티브 리스트 제가 위헌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업계는 새로운 대책마련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