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위험도 높아...조산아에 특히 해로워
담배 연기에 노출된 아기들은 천식과 같은 아동기 호흡기 질환 발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메이요 클리닉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사망한 18~20주 인간 태아의 기도로부터 얻은 부드러운 근육 세포를 다양한 정도의 담배 연기에 노출시켰다. 담배 연기에 노출된 이 세포는 천식에 있어서 염증의 영향과 유사한 변화들을 나타냈다.
심지어 낮은 정도의 담배 연기도 이 같은 변화를 야기했던 반면, 더 높은 정도의 담배 연기는 세포 사멸을 야기했다. 이러한 변화들은 기도를 좁히고, 아기의 호흡을 더 어렵게 만든다. 이 연구에 따르면, 이 같은 영향은 조산아에게 있어서 특히 해로울 수 있다.
연구진은 “매우 미숙한 폐로 인해, 조산아들은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높은 정도의 추가적인 산소가 종종 요구되며, 이것은 이러한 아기들을 평생 동안 높은 폐 질환 위험에 놓이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가정에서의 간접 흡연에 대한 노출은 더 많은 호흡기 문제들을 야기하는 경우가 잦으며, 중환자실로 다시 돌아갈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마취의학회(American Society of Anesthesiologists)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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