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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당' 치매 연관 뇌수축 위험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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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당' 치매 연관 뇌수축 위험 높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2.09.0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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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이나 사고력 관련...뇌부분 감소

정상 범위 중 가장 높은 정도의 혈당 수치를 가진 사람들이 노화 혹은 치매와 함께 발생하는 뇌 수축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호주 국립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많은 연구들에서 제 2형 당뇨병과 뇌 수축 및 치매와의 관계가 나타난 바 있었지만, 정상 범위 중 가장 높은 정도의 혈당 수치를 가진 사람들도 이러한 뇌 영향을 경험하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이 같은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정상 혈당 수치를 가진 60~64세 사이 사람들 249명을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연구 시작 무렵과 4년 뒤 뇌 정밀 검사를 받았다.

뇌 정밀 검사에서 정상 범위 중 높은 공복 혈당 수치를 가진 사람들은 더 낮은 혈당 수치를 가진 사람들보다 기억력, 사고력과 관련된 부분인 편도체와 해마 부분의 뇌 용량의 손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 고혈압, 흡연, 음주와 같은 요인들을 고려한 후, 연구진은 정상 범위 중 가장 높은 정도의 혈당 수치를 가진다는 것이 뇌 수축의 6~10%에 대한 원인인 것으로 결론 내렸다.

이 연구 보고서는 ‘Neurology’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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