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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베링거 한림 , 불경기?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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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베링거 한림 , 불경기? NO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2.05.16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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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원외처방... 두 자릿수 성장

4월 원외처방 시장이 약가인하 효과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약가인하의 영향권에 직접적으로 접어들면서 국내사의 피해가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 막상 결과가 나오자 조제액 감소는 예상보다 더 큰 수준이었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4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1.2% 감소한 6733억원에 머물렀다. 4월 원외처방 건수도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에 그쳤다.

국내 업체 전체 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2.4% 감소한 4640억원을 기록해 전체시장 성장률을 하회했다.

특히 국내 상위 10대 업체는 1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약가 인하 영향에 직격탄을 맞았다. 반면 외자사는 시장전체 하락세를 감안하면 상당히 선방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대웅제약 2.1%, 한미약품은 2.1%, 동아제약은 11.6%, 한독약품은 19.8%, 일동제약은 10.6%, 제일약품은 6.5% 역성장했다.

 

반면 종근당은 6%, CJ는 14.6%, 신풍제약은 3.8%, SK케미칼은 3.2%, 안국약품은 16.8%, 한림제약은 17.5%의 성장률을 보였다.

외자사의 4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8.5% 감소한 2092억원으로 나타났다. 11.2%에 이르는 시장전체 하락세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다.

외자사 상위 10대 업체들도 전년 동월 대비 9.9% 감소한 1524억원의 조제액을 기록했다.

하이투자증권 이알음 애널리스트는 "약가인하 효과로 비교적 퍼스트 제네릭이 많았던 상위 제약사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으나 시장 점유율은 오리지널제품이 다수인 상위 다국적 제약사의 선전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오리지널 의약품의 선전은 약가인하로 인해 빠르게 처방패턴이 변경됐다고 보기 보다는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가가 비교적 높게 유지됨에 따라 시장점유율이 높게 유지되는 착시현상이 있었다고 보여진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추후 약가인하 효과 장기화에 따라 오리지널 의약품의 선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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