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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제약 '원가ㆍ판관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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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제약 '원가ㆍ판관비' 비상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2.05.15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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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감소, 수익성 악화...이중고 시달려

상위사들에 이어 중소사들도 매출원가율이 크게 뛰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규제와 약가인하 등에 따른 매출부진을 적극적인 품목 도입으로 만회하는 과정에서 원가율이 상승한 상위사들과 달리 중소사들은 매출감소 속에서도 원가율이 급증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뿐만 아니라 판매관리비는 효율적으로 통제하고 있는 상위사들과 달리 중소사들은 판매관리비율까지 급증하고 있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

의약뉴스가 14일까지 1분기 보고서 공시를 마무리한 9개 제약사의 매출원가율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평균 4.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슈넬생명과학의 1분기 매출원가율이 56.7%로 전년 동기대비 11.8%p 급증했고, 부광약품 역시 51.0%로 10.3%p 상승했다.

또한 동화약품이 4.1%p, 현대약품이 3.5%p, 환인제약은 3.4%p, 대햔뉴팜이 0.4%, 화일약품은 0.3%p 증가했다.

 
이외에 신일제약의 매출원가율은 0.1%p 하락했고, 경동제약은 4.2%p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9개사의 평균 매출원가율은 53.7%로 전년 동기 49.7%에서 4.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원가율 뿐 아니라 판매관리비율도 크게 증가해 중소사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슈넬생명과학의 1분기 판매관리비율은 71.9%로 전년 동기대비 27.6%p 급증했고, 경동제약과 동화약품도 10%p이상 상승해 40%를 넘어섰다.

또한 부광약품의 판매관리비율도 전년 동기대비 8.8%p 증가했고, 대한뉴팜이 1.3%p, 화일약품은 1.0%p, 환인제약이 0.4%p 확대됐다.

반면, 신일제약의 판매관리비율은 전년 동기대비 3.8%p 하락했고, 현대약품도 2.5%p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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