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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최첨단 감마나이프 Type C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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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최첨단 감마나이프 Type C 도입
  • 의약뉴스
  • 승인 2004.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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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전과정 완전자동화해 정확하고 안전

서울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센터장 신경외과 金東奎 교수)는 기존 사용되고 있던 감마나이프를 획기적으로 개량한 최신 모델인 감마나이프 Type C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입 설치하고, 지난해 12월부터 환자 치료를 시작했다.

감마나이프 Type C 최근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방사선 수술 관련 첨단기술들을 적용해 임상에 사용하기 시작한 새로운 모델로 수술 전 과정을 컴퓨터로 조정하는 완전 자동화 시스템이다.

즉, 병변위치 설정의 자동화, 방사선 조사시간 설정의 세분화, 헬멧교체시스템 자동화, 시술 전 과정의 전산 감시 시스템을 도입해 감마나이프 수술의 정확도와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증가시켰다.

더욱이 기존 모델의 수동 조작시 기계적 허용 오차인 0.5mm이었던 것을 0.1mm로 축소하고 시간 설정 단위를 0.1분에서 0.01분으로 세분화해 감마나이프 수술의 정밀도를 한 층 높였다.

또, 감마나이프 Type C는 침대 양 옆의 안전판을 개선하였으며, 헬멧 덮개를 깊게 하여 치료 가능 범위를 확대하는 등 환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시술을 할 수 있게 되었ek.

이외에도 헬멧 교체 과정을 완전 자동화해 수동 조작 시 헬멧을 떨어뜨리거나, 제대로 고정하지 않아 발생할 수 있었던 기계 고장을 방지했으며, 시술자들이 방사선에 노출되는 정도를 크게 감소시켰다.

감마나이프 김동규 센터장은 "감마나이프수술 전 과정에 컴퓨터가 조종하는 로보틱스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정확도 및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증대됐다"며 "무엇보다 수술시간이 단축되고 보다 안전한 수술을 시행하게 되어 환자들은 물론 의료진도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1997년 개소 후 6년 동안 뇌혈관질환과 뇌종양은 물론 삼차신경통, 간질 등 다양한 질병에 약 1300케이스의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을 시행해 왔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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