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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슈퍼판매, 복지부와 전향적 협의 시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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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슈퍼판매, 복지부와 전향적 협의 시작하겠다”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1.11.2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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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 확보하면서 국민 불편 해소할 수 있는 방안 찾을 것
대한약사회(회장 김구)는 22일 성명에서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와 관련,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국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대약은 먼저 “그동안 기본적인 절차와 형식을 무시한 채 일방통행식으로 진행되던 의약품 약국 외 판매 관련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되지 않은 것은 사필귀정”이라면서 “의약품의 안전한 관리라는 원칙을 무시하고 편의성만을 강조함으로 인해 빚어질 결과에 대해 아무도 책임질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약을 중심으로 전국 약사들이 의약품의 슈퍼판매를 반대한 것은 국민의 건강을 위해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는 전문직능인의 소신과 진정성이었다”면서 “절대 집단이기주의에서 시작된 기득권 지키기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약품 사용에 있어 편의성보다 안전성이 우선돼야 한다는 약사들의 진정성에는 절대 변함이 없다”면서도 “하지만 그간의 많은 논란 속에 약사들은 야간시간 및 휴일의 가정상비약 구입에 대한 국민 불편을 확인했고 이를 위해 노력했지만, 의약품 구입의 편의성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대약은 “국민과 함께 하는 약사로서 국민의 불편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면서 “이제 우리는 취약시간대의 상비약 수준의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시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의약품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국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정부와 협력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의약품의 안전성이 무시되는 것은 국민건강을 위해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것임에 분명하다”면서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하면서 국민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진정성을 가지고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대약은 “이 땅의 6만 약사 일동은 의약품의 안전한 관리와 사용에 있어 약사에게 부여된 의무와 책임을 다하며 국민의 뜻을 존중하면서 국민과 함께 하는 약사로 자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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