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의 입찰참여는 서울중앙병원에 이어 두번째로 고대병원 세브란스 등 잇따른 대형 사립병원의 입찰러시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도매상들은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 도매상 사장은 " 사립병원이 그동안 수의계약으로 문제점이 많이 발생했는데 국내 대표적인 사립인 삼성서울병원이 공개경쟁 입찰을 하니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무늬만 입찰이고 실제로는 수의계약과 비슷한 형태라면 별 의미가 없다" 며 "모든 품목을 단독이 아닌 경합으로 묶어야 진정한 입찰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에는 전문약 연 매출 50억원 이상 판매 실적이 있는 도매상으로 제한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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