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 2011년 추계학술대회 개최
병원에서 근무하는 약사들에게 류마티스관절염과 루프스에 대한 심도 깊은 지식을 접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혜숙)는 19일 오후 6시 30분부터 가톨릭대학교 의과학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류마티스관절염 및 루프스의 이해와 치료’라는 주제로 2011년도 추계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첫 번째 강사로 나선 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 신은정 약사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약물요법’이라는 주제로 환자들의 복약지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내용을 전했다.
신 약사는 강의에서 드마(DMARD)제제에 대해 설명하고 간단한 특징과 함께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각종 주의점을 설명했다.
특히 “조기진단과 드마제제를 사용한 공격적인 치료가 효과적으로, 심혈관계 질환과 골다공증을 함께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강사는 서울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송영욱 교수로 류마티스관절염 및 루프스 진단과 치료의 최신 지견에 대해 소개했다.
강의에서 송 교수는 “류마티스관절염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모르며, 유전적인 요인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하고, 류마티스관절염의 사례별로 증상과 특징, 진단 방법 등을 사진과 함께 설명했다.
이어 루프스에 대해 설명하면서 “최근 치료 경향은 목표가 되는 증상을 정하고 그 목표를 해결하기 위해 치료하는 것이다. 루프스는 전신에서 발생하는 류마티스성 질환으로, 발병 부위에 따라 증세가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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