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의약품 진종환 회장(사진 가운데)이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일원으로 9월 30일 북한에 다녀왔다.

북민협은 북한 내 수해지역을 돕기 위해 밀가루 250톤 등 4억2000만 원 상당의 지원물자를 북한에 전달했으며, 진 회장은 북민협 소속단체인 새누리좋은사람들의 운영위원으로 동참하게 됐다.

북한 황해북도 강남군 지역으로 전달된 이번 물자는 밀가루 250톤과 함께 영양식 12만 캔, 의약품, 운동화, 아동복 등으로 북민협 소속 단체인 월드비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새누리좋은사람들, 굿피플, 기아대책·섬김, 남북나눔, 어린이어깨동무, 한국대학생선교회 등이 함께 준비했다.

이번에 전달된 의약품은 모두 2억 원 상당이며 이 중 한신의약품은 약 8400만 원 상당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원 물자는 지난 여름 수해가 컸던 황해북도 강남군 장교리와 당곡리의 유치원, 탁아소, 소학교 등 4곳에 분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