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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상아, 누적 매출 11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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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상아, 누적 매출 116% 증가
  • 의약뉴스
  • 승인 2003.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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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호조, M&A 시너지 효과
올해 들어 인수합병 등을 통해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고 있는 녹십자상아가 매출 및 경상이익 등 경영실적이 급신장하고 있어 안정적인 고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녹십자상아가 11월 12일 공시한 3분기 영업실적에 따르면, 녹십자상아는 금년 1월부터 3/4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이 전년대비 116% 성장하고, 누적 경상이익 역시 46억원으로 전년대비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내 제약업계가 전반적으로 저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녹십자상아의 이러한 경영실적 호조는 올초부터 계속돼 온 공격적 경영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녹십자상아는 금년 상반기 녹십자의 기존 바이오의약품 부문과 진단시약 부문 자회사인 녹십자BT와 녹십자LS를 흡수합병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중견 제약기업인 경남제약을 인수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고혈압 치료제를 비롯한 전문의약품(ETC)를 비롯해 기능성 화장품, 건강식품 등의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일반의약품(OTC) 전문기업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해 종합 제약기업으로 변신해 가고 있다.

이와 관련, 녹십자상아 관계자는 “습포제, 제산제, 정장제 등 기존 제품과 핀테, 탈스 등 신제품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녹십자BT와 녹십자LS 등의 M&A 시너지 효과 등이 반영돼 3/4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이 전년에 비해 크게 신장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최근 경남제약에 대한 인수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4/4분기에도 고도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금년도 매출액 1천억원 이상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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