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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약 "약국외 판매, 국민불편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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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약 "약국외 판매, 국민불편 가중"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11.04.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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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약사회(회장 정덕기)는 2011년도 초도이사회를 14일 저녁6시 바다횟집에서 개최했다. 이날 초도이사회에서는 재적이사 33명중 참석이사 26명, 위임 7명으로 성원됐다.

이사회는 이사선임 (김경완-승호약국)건 과 정기총회에서 위임된 2011년도 사업계획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약사회관 임대에 따른 2011년도 예산 변경사항은 최종이사회때 승인받도록했다.

이날 정덕기 회장은 상급회와의 유기적인 관계를 통한 회무방침을 밝히고 심야응급약국운영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이날 중랑구약사회는 현재 시국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는 "의약품의 약국외 판매주장은 의약품이 갖고 있는 절대적 가치인 안전성과 전문성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즉각 철회를 주장했다. 

또 "경제논리를 앞세워 의약품 약국외 판매를 강행할 경우 궁극적으로 동네약국의 몰락을 가져와 국민들의 불편을 가중 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성 명 서

중랑구 약사회 회원 일동은 최근 의약품 약국외 판매와 약사의 전문성을 훼손하는 정부당국자들의 잇따른 발언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결열한 의지를 담아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1. 정부당국과 일부 시민단체가 경제논리와 접근성을 이유로 의약품의 약국외 판매를 주장하는 것은 의약품이 갖고 있는 절대적 가치인 안전성과 전문성을 부정하는 것이므로 즉각 철회 되어야 한다.

2. 만약 경제논리를 앞세워 의약품 약국외 판매를 강행할 경우 궁극적으로 동네약국의 몰락을 가져와 국민들의 불편을 가중 시킬 것이며, 무분별한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국민건강의 피해가 확실시 되므로 이런 사실을 자각하고 이에 관련한 어떠한 정책도 즉각 폐기 되어야 한다.

3. 최근 대통령과 정부 정책당국자들의 약사에 대한 전문성을 훼손하는 발언들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정책당국자들은 오직 국민건강 차원에서 합리적인 약사 정책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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