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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환자 유치, 온라인이 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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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환자 유치, 온라인이 답이죠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0.11.2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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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병원 국제환자센터 이황 팀장, ‘의료관광의 네트워킹’ 강연
▲ 우리들병원 국제환자센터 이황 팀장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최고의 방법은 온라인"이라고 강조했다.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최고의 방법은 온라인이다”

코엑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0 대한민국 국제의료관광 컨벤션’에서 25일 ‘의료관광의 네트워킹’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는 우리들병원 국제환자센터 이황 팀장은 효과적인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방안으로 온라인 네트워킹을 꼽았다.

이 팀장은 “외국인 환자 유치의 흐름은 크게 세가지”라며 “하나는 병원이 환자를 바로 유치하는 경우이며, 두 번째는 정보제공자가 유치하는 경우, 마지막으로는 환자를 통하는 경우이다”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병원들, 온라인 활용한 홍보에 힘 실어
먼저 병원이 환자를 유치하는 경우로 그는 “태국의 범룽라드 같은 경우 외국인 환자가 20%를 넘는데, 이들은 병원이 제공하는 정보나 상품을 구입해 바로 들어오는 케이스”라며 “많은 병원들이 고객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홍보를 하는데, 전세계 환자를 대상으로 하다보니 온라인 쪽에 힘을 많이 싣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메이요크리닉은 페이스 북에서 3만명이 넘는 환자풀을 가지고 있는데, 그 사람들이 서로 경험이나 느낀 바를 공유하고 있다”면서 “병원자체에서도 전략적으로 웹사이트를 만들어 운영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그는 “인도의 한 병원은 홈페이지에서 바로 의료상담을 하고 있는데, 답을 못하는 경우 문제와 이메일 주소 등을 받아 몇 시간 안에 답을 주는 등 CRM쪽에 온라인 활용을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보제공위한 미디어 네트워킹 중요
다음으로 정보제공자가 환자를 유치하는 케이스에 대해 이 팀장은 “에이전시는 실질적으로 환자를 유통하는 망을 가지고 있는 반면 이 사람들은 정보를 유통한다”면서 “정부나, 협회, 비영리법인 등에서 정보를 유통하는 케이스인데 미디어 네트웍을 하시는 분들과의 네트워킹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팀장에 따르면 우리들병원은 지난 2008년에 뉴욕타임즈에 소개 된 것을 계기로 올해에는 CNN에 다시 한 번 소개됐다.

그는 “이 스토리를 보면, 2008년에 뉴욕타임즈에 소개될 때는 그 기자를 우리나라 정보기관에서 소개해서 기사가 났다”며 “이후 그분과의 네트워킹을 통해서 CNN이 그분에게 한국에서 의료관광이 어디냐 했을때 우리들 병원을 소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디어쪽은 환자를 주는 곳이 아니라 정보를 유통하는 곳으로 이런분들과의 네트워킹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환자간의 정보공유...소셜네트워크 효과적
세 번째로 우리나라나 우리나라의 병원을 잘 모르는 외국인 환자들에게 환자를 통해서 정보를 공하는 케이스에 대해 이 팀장은 “병원이 소비자에게 다가갈 때 사용하는 최고의 방법은 온라인이며, 온라인 쪽에서 네트워킹에 가장 효과적인 부분이 소셜네트워크"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에서 한국에 오셨던 고객들에게 서베이해서 어떻게 오셨는지, 어떻게 우리나라의 기관을 알았는지 물었을때 40%가 구전을 통해서 알았다고 답했고, 어떻게 결정했는가라는 질문에는 40%가 홈페이지 등 온라인상의 정보를 통해 왔다고 답했다”며 온라인 마케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메디컬 코리아’... 한국과 한국의 의료 홍보가 우선
이 팀장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먼저 한국과 한국의 의료에 대해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팀장은 “지난해 ‘메디컬 코리아’라는 브랜드를 런칭했기 때문에 아직도 한국과 한국의 의료를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브랜딩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주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는 “우리가 프로모션을 하는데 있어 병원을 소개해야하는데 한국을 먼저 소개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조그만 일들은 우리들이 하고 있으니 그런 브랜딩을 통해 각인시키는 작업을 해주시면, 그다음에 순차적으로 병원이 노출 작업을 할 것이다. 아직 많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노출 작업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잘 해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료관광의 전망에 대해 그는 “전세계약 60여개국에서 의료관광을 하고 있는데, 의료관광이 전세계 대상으로 하기때문에 시장이 넓다고는 하지만 경쟁이 심하다”면서 “싱가폴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태국은 많은 관광객등 의료 관광의 대상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의료관광의 대상국이 없이 시작을 했다. 요즘에 새로운 시장, 즉, 러시아와 중국, 일본 등을 개발하고 있어 어느정도 브랜딩 작업과 알리는 작업을 하고 나면 급속하게 개발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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