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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과, 노인 대상 무료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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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과, 노인 대상 무료 진료
  • 의약뉴스
  • 승인 2003.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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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소견자가 71% 달해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종우)은 지난 9월 30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영등포구민회관에서 65세 이상의 지역 주민들을 위한 안과무료진료 봉사 활동을 벌였다.

이날 무료진료는 영등포보건소가 기획한 '어르신 건강 마당 행사'의 일환으로 열렸다.

김안과병원은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등 총5명의 진료단을 내보내 시력측정, 안압측정, 굴절검사, 세극등 현미경 검사 등을 실시했다. 이날 검진에는 97명의 주민들이 진료를 받았으며, 수진자들은 안과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눈의 질병과 관련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검진결과 총 94명(양안 백내장 수술을 받은 3명 제외)의 주민 중에서 백내장이 있는 사람은 71%에 해당하는 67명으로 나타났다.

백내장 수술경험은 양안 모두 수술한 경우가 3명, 한쪽 눈만 수술한 경우가 11명이었다. 또한 안건조증 15명, 익상편 10명, 눈물길 막힘 6명, 눈썹찔림 4명, 결막염 2명 등으로 나타났다.

또 절반에 가까운 47명이 두 눈 모두의 시력이 0.5 이하였으며, 11명은 두 눈 모두 0.2 이하의 시력을 보였다.

본인들이 호소하는 눈의 불편 증상으로는 침침하고 뿌옇게 보인다는 응답이 38명으로 가장 많았고, 눈물로 인한 고통이 22명, 이물감 11명, 피로감 6명, 가려움증 5명 등이었다.

한편 검진을 받은 사람은 남자 34명, 여자 63명으로 여자가 2배가량 많았으며, 연령대별로는 70대가 57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29명, 80대 11명 순이었다.

이번 검진은 영등포보건소가 주관한 것으로 김안과병원을 비롯해 영등포구에 위치한 4개 병원이 참여해 안과 외에 내과, 피부과, 한방과 등의 진료가 이뤄졌는데 안과 쪽에 가장 많은 환자가 몰렸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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