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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기, 십자가 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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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기, 십자가 지겠습니다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10.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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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덕희 제약협회 새 이사장
▲ 류덕희 신임 제약협 이사장은 어려운시기 이니 만큼 십자가를 지겠다는 각오로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어려운 시기에 십자가를 지겠습니다.”

최근 한국제약협회 신임 이사장에 취임한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72, 사진)의 일성이다.

류덕희 이사장은 “시장형 실거래가제도(저가구매인센티브제)와 쌍벌죄, 새 공정경쟁규약, 기등재의약품 재평가 등 제약업계에 어려운 현안들이 많이 있다”며 “어려운 제약산업 환경을 슬기롭게 뚫고 재도약하기 위해 시간도 봉사하고, 비용도 제약협회 회비뿐 아니라 개인적인 비용도 쓸 것”이라고 말했다.

류 이사장은 또한 현안 문제 해결에 있어 유관단체와의 상생과 제약산업 홍보에 진력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현재의 폐쇄적이고 리베이트의 부정적인 제약산업 이미지로는 앞으로 닥쳐올 저가구매인센티브제, 쌍벌죄 도입 등 새 제도시행에서 살아남기 힘들 것으로 보고, 이미지 쇄신을 돌파구 마련을 위한 첫 관문으로 보는 것이다.

“쌍벌죄 도입이 마치 제약사가 밀어붙인 것처럼 오인되고 있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 의사협회, 약사회 등 유관단체와의 유기적 관계를 이뤄나가겠다. 이로써 좀 더 좋은 방향으로 함께 가야하지 않겠나. 유관단체와 동행하겠다. 또 제약사가 국민건강에 이바지하고 R&D(연구개발)를 통해 국가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 면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

그는 특히 이사단사 구성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사단사는 10명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현재 절반 이상을 선임했으며 6월 말 전에는 이사단 구성을 매듭지을 계획이다.”

류 이사장은 “이사단사 등 임원사가 아닌 회원사 분들하고도 자주 만나, 회무에 소외되지 않도록 할 생각이다. 이를 통해 회원사의 의견이 회무에 직접적으로 반영되도록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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