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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주총 앞두고 '상승장'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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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주총 앞두고 '상승장' 휴~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0.03.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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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실적악화 우려는 기우 한목소리
주총을 앞두고 주가가 10만원이 붕괴될 위기에 처했던 동아제약이 잇따른 증권가의 호평에 한숨을 돌렸다.

동아제약은 올 첫 주식시장을 13만 4000원의 최고가로 마감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연초부터 터진 각종 악재에 휘청이며 내리막길을 걷다 지난 10일 올해 들어 최저가인 10만 5500원까지 주가가 하락했다.

지난해 3분기 처음으로 분기매출 2000억을 돌파하며 거침없이 치솟던 주가가 저가구매, 고혈압치료제 재평가, 항혈전제 등 각종 정부정책 리스크에 휘청이며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것.

11만원 선을 오가던 주가가 급기야 금주 들어 8, 9, 10일 3일 연속 하락하며 10만원선 마저 위협하자 다음 주 주총을 앞둔 동아제약으로서는 난감한 상황이 되었다.

그러나 11일과 12일 연이어 증권가에서 우려가 지나치다는 분석자료가 나오면서 반등에 성공하며 11만원선을 회복해 한숨 돌릴 여유를 찾게 됐다.

우선 토러스증권은 11일 "복지부가 발표한 '의약품 거래 및 약가제도 투명화 방안'에 포함된 다양한 제도들의 실제적인 추진은 10월 이후로 연기될 것"이라며 "항혈전제 플라비톨과 오팔몬에 대한 영향도 미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토러스증권 김미현 연구원은 "대부분의 주요 제약사가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동사는 우수한 실적을 지속하고 있는 점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호평을 했다.

이어 12일에는 우리투자증권에서 "센티먼트 악화는 과도한 우려감에서 비롯했다"면서 "정부 정책으로 인한 상위제약사들의 매출액 하락 우려는 과도하다고 판단한다"고 동아제약을 지원했다.

우리투자증권 김나연 연구원은 "2010년 전문의약품의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신약개발과 해외 수출 확대가 이루어질 것이며 신약 3호 발매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국내 시장 규모 약 2000억원의 위장관운동촉진제(DA-9701)는 현재 임상 3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으며 2010년 하반기 허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FDA는 항생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변경하면서 48~72시간 내의 유효성변화 데이터를 추가로 요구했다"면서 "약물투여 후 48~72시간은 Zyvox 대비 DA-7218의 빠른 치료효과를 보여줄 수 있는 시간으로 오히려 빠른 치료효과가 부각되어 마케팅 강점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2013년 미국출시 계획에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증권가의 잇따른 호평을 등에 없고 동아제약의 주가는 11일과 12일 양일간 반등에 성공하며 11만 1000원까지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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