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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SK케미칼, 실적 호전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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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SK케미칼, 실적 호전 가능할까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9.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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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개선 기대...일부 이인석 대표 리더십 의문 제기

제약부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SK케미칼이 올해부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대우증권이 보고한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SK케미칼은 2009년 제약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10.5% 성장한 2,861억원의 매출과 영업 이익은 59.4% 증가한 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SK케미칼의 주력 품목으로는 조인스정, 기넥신, 트라스트, 스카드 등이 있다.

기넥신과 트라스트에 대한 급여가 지난해 1월과 5월에 각각 제외됐으며, 스카드까지 약가가 인하되면서 제약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바 있다.

하지만 올해부터 이들 제품에 대한 추가적인 매출 감소는 더 이상 없을 것으로 보여 부담감이 사라진 상태.

또 올해부터 한국MSD의 자궁경부암백신 가다실과 로타바이러스백신 로타텍을 독점 판매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 신약 선플라와 13호 신약 엠빅스 등의 개발 등 신약 탁월한 신약 개발 능력 또한 주목 받고 있다.

2009년에는 독자적 개량 신약 개발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라이센스 계약과 해외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공략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우증권 권재현 애널리스트는 "가다실, 로타텍 신제품 출시와 함께 주요 신약들의 라이센싱 계약 체결을 통해 SK케미칼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업계 한 관계자는 이인석 대표의 리더십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증권가 분석대로 실적이 호전될지는 좀 더 지켜 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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