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승 기미...실적 개선돼야 제대로 평가 받을 듯
한 때 최고가 대비 75%나 하락했던 동화약품의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해 신약 개발 수출 소식 등 호재에 힘입어 한 때 주가는 9만4,000원까지 상승하며, 제약업종 시가 총액 10위 안에 포함되는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주식 시장의 전반적인 악화와 2, 3분기 실적 부진까지 겹쳐 동화약품 주가는 50% 이상 하락하는 등 주가 지수는 최악의 상황을 기록했다.
▲ 동화약품이 주가상승을 이끌기 위해서는 실적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
또 3분기에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6% 줄어든 439억5,100만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8% 줄어든 79억1,1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10월 초에는 열흘 만에 주가가 30%나 급락해 제약업종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으며, 당시 시가 총액은 1,500억원 가량이 공중 분해됐다.
그러나 10월 말 주가가 2만원 아래로 떨어진 이후, 주가가 반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동화약품의 현재 주가는 최저가 대비 50% 가량 상승한 3만300원을 기록 중이다.
증권 전문가들은 동화약품의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 놓고 있다. 상위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신약 개발 능력이 검증받았기 때문.
동화약품은 새로운 골다공증 치료제 DW-1350을 개발했으며, 임상1상 시험 후 미국과 일본에 총 6억800만달러에 수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증권전문가들은 "동화약품이 실적 개선만 뒷받침된다면 주가 재평가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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