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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 조성 의혹 주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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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 조성 의혹 주가 하락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8.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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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 약세로 출발...조만간 회복 될 듯

유한양행 주가가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유례없는 폭락을 기록하고 있다.

20일 KBS뉴스는 유한양행이 직원들에게 지급되는 인센티브를 비자금으로 조성, 병의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이에 따라 유한양행의 현재(21일12시) 주가는 전날 대비 14.49% 하락한 183,000원을 기록 중이다.

올 3월 연중 최저가인 182,500원을 기록한 이후 최저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날까지 2조원이 넘던 시가 총액은 4,600억원 가량이 줄어든 1조7,600억원을 기록중이다.

유한양행의 경우, 유가 파동, 세계 금융 시장 위기 등 전체 주식 시장이 대폭락을 기록했을 때에도 방어주로서의 역할을 한 바 있다.

또 녹십자와 함께 제약주 가운데 연초 대비 주가가 상승한 제약사로 포함돼 이번 주가 하락의 타격이 심각하게 다가오고 있다.

비자금 조성의혹에 대해 유한양행은 1~2개 지점의 불법행위일 뿐 회사 차원에서의 리베이트는 아니라고 밝혀 사건 확대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유한양행의 회사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입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향후 주가에도 일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제약사 한 관계자는 "유한의 제품 구조가 워낙 탄탄해 조만간 주가도 회복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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