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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인태반의약품 유통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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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인태반의약품 유통의혹 제기
  • 의약뉴스 김도윤 기자
  • 승인 2008.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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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의원 "1억대 불법유통"...녹십자측 "내부조사 자료 공개할수 없다"
▲ 녹십자 권재중 감사실장이 정미경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녹십자의 인태반주사제 불법유통에 대한 의혹이 국감에서 제기됐다.

이 같은 사실은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이 녹십자 인태반의약품이 식약청 단속에도 적발돼지 않고, 시중에 1억여원규모이 제품이 불법유통됐다는 제보 내용을 언급하며 드러났다.

정 의원은 "녹십자가 인태반의약품 매출을 올리기 위해 영업사원들에게 무리한 물량을 강요하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신병으로 이유로 참고인으로 참석하지 않은 허영섭 녹십자 회장을 대신해 출석한 권재중 감사실장은 "내부적으로 자체조사를 했지만 대외비라서 관련자료를 제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권 감사실장은 제기된 불법유통과 영업사원들에 대한 무리한 물량 요구 등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정 의원은 인태반 약사감시를 부실하게 했고, 적발된 업체를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해  식약청과 녹십자 사이의 연관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이에 안홍준 의원은 "권 감사실장의 태도가 불성실하다"며 허재희 녹십자 사장을 참고인이 아닌 증인으로 출석할 것을 요청했고, 변웅전 위원장은 이를 받아들여, 다음번 상임위 때 증인채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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