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가능성 커...올메텍 등 41품목 매출 42% 차지
대웅제약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기등재약 목록정비의 최대 피해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굿모닝신한증권은 기등재약 목록정비와 관련한 분석 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웅제약 제품으로 이번 평가 대상에 포함된 제품은 올메텍, 가스모틴 등 총 41개 품목이었며, 이 품목들의 지난해 매출 합계는 2,051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해 대웅제약 전체 매출 중 42.4%에 해당되는 금액으로 평가 대상 제약사 중 노출 금액이 가장 컸다.
▲ 기등재약 목록정비 본 평가 대상 업체별 노출도. | ||
평가 대상에 포함된 제품들의 합계 매출에서 대웅제약 2,051억원으로 노출 금액이 가장 컸으며, 한미약품 1,390억원, 동아제약 1,231억원, 종근당 945억원, SK케미칼 882억원, 유한양행 808억원, 일동제약 752억원 등이었다.
이번 평가 대상 중에 각 제약사의 주력 품목이 대거 포함돼 제약업계가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2008년도 본 평가 대상 품목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시범평가 대상이었던 고지혈증치료제에 대한 최종 약가 인하 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현재 중외제약 등 몇몇 제약업체의 주가를 살펴보면 시장은 고지혈증치료제에 대한 약가 인하율을 정부안인 31.2%의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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