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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등재약 목록정비, '최대 피해' 제약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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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등재약 목록정비, '최대 피해' 제약사는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8.09.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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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가능성 커...올메텍 등 41품목 매출 42% 차지
대웅제약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기등재약 목록정비의 최대 피해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굿모닝신한증권은 기등재약 목록정비와 관련한 분석 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웅제약 제품으로 이번 평가 대상에 포함된 제품은 올메텍, 가스모틴 등 총 41개 품목이었며, 이 품목들의 지난해 매출 합계는 2,051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해 대웅제약 전체 매출 중 42.4%에 해당되는 금액으로 평가 대상 제약사 중 노출 금액이 가장 컸다.
   
기등재약 목록정비 본 평가 대상 업체별 노출도.
또 한미약품은 아모디핀, 메디락 등 47개 품목이 평가 대상군에 포함됐으며, 일동제약 사미온, 큐란 등 46개, 유한양행 레바넥스, 안플라그 등 35개, 종근당 달라트렌, 애니디핀 등 34개, 중외제약 가나톤, 시그마트 등 33개 등이 포함됐다.

평가 대상에 포함된 제품들의 합계 매출에서 대웅제약 2,051억원으로 노출 금액이 가장 컸으며, 한미약품 1,390억원, 동아제약 1,231억원, 종근당 945억원, SK케미칼 882억원, 유한양행 808억원, 일동제약 752억원 등이었다.

이번 평가 대상 중에 각 제약사의 주력 품목이 대거 포함돼 제약업계가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2008년도 본 평가 대상 품목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시범평가 대상이었던 고지혈증치료제에 대한 최종 약가 인하 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현재 중외제약 등 몇몇 제약업체의 주가를 살펴보면 시장은 고지혈증치료제에 대한 약가 인하율을 정부안인 31.2%의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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