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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 '본사는 날고' 국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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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 '본사는 날고' 국내는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8.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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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노바티스 2분기 실적...크게 향상
화이자, 노바티스 등 다국적제약사들의 2분기 매출이 원만한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의 전문의약품의 매출 증가로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21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7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애보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가량 성장한 73억달러를 기록했다. 애보트의 이 같은 성장에는 전년 동기 대비 50% 가량 매출이 성장한 관절염치료제 '휴미라'와 13% 가량 성장한 항바이러스제 '칼레트라' 복합제의 성장이 크게 한 몫했다.

노바티스는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성장한 107억달러, 순이익은 17% 증가한 22억달러를 기록했다. 주력 제품인 디오반과 글리벡엑스포지 등이 20%를 넘는 고성장을 기록해 노바티스의 매출 성장을 선도했다.

존슨앤존슨의 전체 매출액은 9% 가량 증가한 164억원을 기록한 반면, 제약사업부의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이는 정신분열치료제 '리스페달', 항염제 '레바퀸' 등이 제네릭과 경쟁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국적제약사 순익 증가는 의약품 매출 급증이 한 몫하고 있지만, 제약사 별로 실시하고 있는 강력한 구조 조정을 통한 비용 절감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화이자, BMS, 릴리, 애보트 등은 전세계적인 구조 조정을 진행 중이다.

한편, 다국적제약사들은 과거 매출 성장을 위한 동력을 신약 개발에서 찾았으나, 최근 계속되는 개발 실패로 제네릭제약사 인수와 복합제 개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실적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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