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일동제약 등 3월 결산 제약사들의 연구개발비가 대체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결산제약사들의 2005년 연구개발비 총액은 586억3,500만원이었으나, 2006년 666억8,700만원, 2007년 801억7,100만원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3월 결산사들의 연구개발비용이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제약사별로, 대웅제약은 2005년 207억원에서 2007년 304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일동제약은 112억원에서 207억원, 동화약품 76억원에서 91억원, 일양약품 47억원에서 81억원으로 늘었다.

반면, 부광약품, 유유제약, 국제약품은 연구개발비가 소폭 감소했다.

부광약품은 2005년 78억원에서 60억으로 감소했으며, 유유제약은 39억원에서 33억원, 국제약품공업은 23억에서 21억원으로 줄었다.

연구개발비 투자 금액이 증가함에 따라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동제약은 2005년 매출대비 연구개발비 투자 비율이 4.96%에서 2007년 7.68%로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일양약품 역시 3.96%에서 6.76%로 크게 늘었다.

대웅제약은 2005년 6.15%, 2006년 6.63%, 2007년 6.3%로 매출 대비 6%대 연구비를 유지했다.

부광약품은 2005년 6.23%에서 2007년 3.9%로 매출 대비 연구비 지출 비율이 가장 크게 감소했다.

유유제약과 국제약품공업은 2005년 각각 6.16%, 2.60%에서 4.60%, 1.60%로 연구비 지출 비율을 축소해 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choi@newsmp.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