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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피부과학으로 성장시켜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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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피부과학으로 성장시켜야죠
  • 의약뉴스 조현경 기자
  • 승인 2008.05.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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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용산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
▲ 김범준 교수는 "한국의 피부과학을 세계의 피부과학으로 성장시키는 데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의 피부과학을 세계의 피부과학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

중앙대학교용산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최근 국제피부과학회 학회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Dermatology’의 편집위원(editorial board)으로 임명됐다.

병원측에 따르면, 국제피부과학회지는 피부과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SCI 저널로, 한국 교수가 임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 교수는 “한국의 피부학은 특히 노화(Aging), 광의학(Photomedicine) 분야에 있어서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한다”며 “앞으로 더 좋은 논문들이 발표되는 것은 물론, 더 많은 편집위원들 역시 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그리고 강력한 IT기술과 임상의학과의 연구 협력(co-work) 등을 통해 우리 의학의 역량이 더욱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김범준 교수와의 일문일답.

- 지난 1월 미국피부과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편집위원 임명에 이어 국제피부과학회지에서도 편집위원으로 임명됐다. 소감을 밝힌다면.

“기쁘면서도 한편으론 송구스럽다. 앞으로 한국에서 열심히 연구하시는 선생님들이 세계무대에서 보다 큰 역할을 하실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다.”

- 국제피부과학회와 미국피부과학회에서는 어떤 과정을 통해 학회지 편집위원을 선발하나?

“각 학회지의 편집위원회에서 결정을 내린다. 이들은 최근 2~3년간 발표된 SCI 저널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 뒤,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한다.”

- 본인이 편집위원으로 선출된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지난 2년 동안 국제피부과학회지, 미국피부과학회지, 영국피부과학회지 등에서 초청 평론위원(reviewer)으로 일해왔다. 이러한 활동들이 편집위원으로 선출되는 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 편집위원으로서 앞으로 어떤 일을 담당하게 되나?

“미국피부과학회지에서는 오는 6월 1일부터 5년간, 국제피부과학회지에서는 오는 7월 1일부터 3년간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게 되며, 앞으로 1년에 2번 열리는 편집회의에 참석해 저널의 방향을 결정하고, 평론위원을 선정하는 일 등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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