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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대비, '시총 가장 많이 준 제약사'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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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대비, '시총 가장 많이 준 제약사'는 어디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8.03.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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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0개 제약사...주가하락으로 3,000억 증발
지난 해 주식 시장 활황세에 힘입어 시가총액 덩치를 크게 늘렸던 국내 상위 제약사들이 최근 이어지는 주가 하락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시총 상위 10개사는 지난 해 평균 3,000억원이 넘는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급격한 주가 하락으로 10개 제약사 전체 시가 총액이 3,000억원이나 하락했다.

특히, LG생명과학, 부광약품, 녹십자 등의 시가 총액이 크게 감소했다.
   
▲ 엘지생명과학은 시가총액이 무려 2,000억원 이상 줄어 들어 하락 1위를 기록했다.
LG생명과학은 시가 총액이 2,205억원이나 하락해 조사제약사 중 가장 큰 폭으로 시총이 감소했으며, 부광약품과 녹십자는 각각 1,391억원, 1,523억원 하락했다.

유한양행(-482억원), 일양약품 (-889억원), 녹십자홀딩스(-110억원) 등도 시총이 크게 감소했다.

반면, 한미약품, 동아제약, 대웅제약은 최근 주식 시장의 불황에도 주식이 큰 폭으로 올랐으며, 동아제약 1,558억원, 한미약품 1,149억원, 대웅제약 859억원 등의 시세 차익을 얻었다.

이로 인해 지난 해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했던 부광약품과 LG생명과학이 1조 미만으로 시총이 떨어졌으며, 동아제약과 대웅제약은 시총 1조원 이상 제약사가 됐다.

하지만 주가가 떨어진 제약사의 경우에도 외부 상황에 따른 악재가 크게 작용해 상위 제약사에 대한 전망이 어둡지만은 않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올해 다국적제약사의 대형 품목 특허만료에 따른 제네릭 활성화가 예상되고 있다”며 “특히, 신약개발에 활발한 투자를 하고 있는 상위 제약사들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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