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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산사, 주총 끝내고 ‘새도약’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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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산사, 주총 끝내고 ‘새도약’ 다짐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8.03.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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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산 제약회사들은 오늘(14일) 일제히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새도약’을 다짐했다.

주총에서 제약사들은 지난해 실적을 보고하는 한편 이사 및 감사 선임 등의 안건에 대해 의결했다.

◇동아제약…2010년 매출 1조 달성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원배)의 제60기 정기 주주총회가 3월14일 10시 본사 강당에서 강신호 회장, 김원배 사장, 강정석 부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 이사선임(사외이사포함), 감사선임 등 6건의 안건이 상정되었다.

정관 일부 변경과 강정석 이사의 재선임, 박인선 감사의 재선임, 서영거 서울대학교 약대학장의 사외이사 선임 등 상정된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되었고, 현금 15%, 주식 2% 배당이 의결되었다.

김원배 사장은 이날 제60기 경영실적보고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은 6,359억원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24억 원으로 전년대비 19% 신장했다”고 밝혔다.

또한 “자체개발 신약인 스티렌은 연매출 600억 원을 돌파해 국내 최대의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자리매김했고, 자이데나는 전 세계 28개국에 수출 계약을 체결해 누적 계약액만도 국산신약 최대 규모인 1억 3,800만 달러에 이른다. 블록버스터 제품도 5종이 늘어 18종에 달해 향후에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이 성장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제61기 경영목표로 전기 대비 10% 신장한 7,020억 원의 매출 목표와 815억 원의 경상이익 목표를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 “2008년을 글로벌 동아제약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2010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과 함께 ‘R&D중심의 세계적 제약사’로의 비전 실현을 위해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한미약품…올해 매출  5,800억 달성

“적극적인 시장공략으로 2008년 매출 5,800억 원을 달성하겠다.”

   
▲ 한미약품 주총 모습.

한미약품(대표이사 장안수)은 14일 오전 10시 본사 2층 한미파크홀에서 제3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전기대비 16% 성장한 매출 5,800억 원 달성 등 경영비전을 제시했다.

장안수 사장은 주총 인사말에서 “한미FTA, 약제비적정화방안 등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한해를 보냈지만, 전년대비 18.7% 성장한 5,010억 원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외부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시장공략을 통해 16% 늘어난 5,800억 원을 반드시 달성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일반의약품 영업인력을 50% 증원하고 일반약 및 항암제, 안과 영업부를 별도 조직으로 독립시켜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영업력 차별화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임상2상에 진입한 ‘오락솔’, 임상1상에 들어간 ‘오라테칸’ 등 경구용 항암제를 비롯한 신약개발에 주력하고 슈퍼 개량신약인 ‘에소메졸’과 ‘슬리머’, 복합제제인 ‘아모잘탄’ 등의 해외 라이센스 아웃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주당 625원의 현금배당(총액 49억원)안과 임기만료된 안문택 사외이사 후임으로 김창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을 선임하는 안을 각각 의결했다.

◇유한양행…지난해 4,822억 원 달성

유한양행(대표 차중근)은 14일 오전, 500여 명의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방동 본사 대연수실에서 제8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 유한양행 주총.

이날 차중근 사장은 의장 인사말을 통해 "유한의 임직원들은 85기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한 결과, 매출 17.1 % 성장 및 각 사업부문별 경쟁력 강화 등 소기의 경영성과를 달성했다"고 영업실적을 보고했다.

이어 의안심사에서는 조중형 씨(재선임)와 표인수 씨(재선임)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한편 보통주 20%, 우선주 21% 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 85기 영업실적

- 매출액 : 482,205 백만원(84기 411,705백만원)

- 영업이익 : 59,287백만원(84기 54,685 백만원)

- 당기순이익 : 91,954백만원(84기 67,089백만원)

◇녹십자…올해 매출 5,200억 원 목표

녹십자(대표 許在會)는 14일 오전 10시, 본사 목암빌딩 대강당에서 제3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 녹십자 주총.

녹십자는 2007년(제39기)에 매출은 4,423억 원, 영업이익 584억 원,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601억 원, 당기순이익은 444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허영섭(許永燮), 허일섭(許日燮), 허재회(許在會), 박용태(朴龍泰), 이성민(李聖敏), 조순태(趙淳泰), 윤성태(尹成泰, 사외이사), 이명재(李明載, 사외이사)이사를 재선임했다. 또한 권재중(權在重) 감사를 새로 선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주주들에게 주당 현금 1,000원(20%)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녹십자 허재회 대표이사는 주총 인사말을 통해 “올해 매출목표를 5,200억 원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20%Up! Again’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정했다”며 “이는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끊임없이 탈바꿈하는 혁신과 도전이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우리의 각오”라고 밝혔다.

◇제일약품…제 48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 제일약품 주총.

제일약품(대표이사 사장 성석제)은 3월 14일 오전 10시 당사 12층 대강당에서 제4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였다.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한승수 대표이사 회장과 성석제 대표이사 사장, 그리고 문영일 전무에 대한 재선임이 있었다.

◇종근당…지난해 매출 2,520억 원 달성

종근당(대표 김정우)은 3월 14일 오전 10시 충정로 종근당 빌딩에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 종근당 주총.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07년도 매출액 2,520억 원, 영업이익 338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하는 한편 배당은 액면가 대비 4%인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과 2.88%의 주식배당을 실시키로 의결했다. 또한 안순길 종합연구소장을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이날 김정우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상품판매 및 인건비 등의 증가로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하였으나, 면역억제제 ‘사이폴엔’과 ‘타크로벨 캡슐’, 퀴놀론계 항생제 ‘아벨록스’와 2007년도에 출시한 발기부전 치료제 ‘야일라 정’ 및 비만치료제 ‘실크라민 캡슐’ 등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2,520억 원의 매출과 338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일등기업 기반 구축’이라는 경영목표 아래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 정’, 면역억제제 ‘타크로벨 캡슐’ 등 기존 주력제품의 매출을 증대시키고, 항혈전제, 항우울제, 고혈압치료제 등의 개량신약과 신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여 올해 매출목표 달성에 회사의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동제약,…올해 매출 3,000억 원 달성 다짐

광동제약(대표: 최수부)은 14일, 제35기 정기 주주총회를 오전 9시 30분 코엑스에서 최수부 회장, 최성원 사장, 김현식 전무를 비롯한 임원진과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 광동제약 주총.

총회는 임기 만료된 최춘식, 원도희 감사를 재선임하는 등 상정된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으며 현금 60원(6%) 배당을 의결하였다.

최수부 회장은 경영실적보고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은 2,50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06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 신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작년 한해 ‘광동옥수수수염차’라는 1등 제품을 만들어 냄으로써 2006년의 침체국면을 극복하고 창사 이래 가장 뛰어난 실적을 이루어 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올해 광동의 매출목표를 전기 대비 20% 신장한 3,000억 원으로 제시했다.

◇환인제약…올해 매출목표 930억 원

환인제약(대표이사 이계관)은 14일 오전10시 서울 송파 청소년 수련관에서 제2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현금배당을 주당 400원(액면가대비 40%)으로 확정했으며, 임기 만료된 김긍림 이사를 재선임했다.

이계관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금년에는 전년대비 16% 성장한 930억 원

의 매출을 올려 순이익 130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태평양제약… 지난해 매출 1,353억 원 달성

태평양제약 (대표이사 : 이 우 영)은 14일 AmorePacific 10층 강당에서 제2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현금 보통주 14%(700원), 우선주 15%(750원)를 배당키로 하였다.

   
▲ 태평양 주총.
이우영 사장은 이날 영업보고를 통해 "2007년도 매출액이 전년대비 10.6%  증가한 1,353억 원으로 높은 성장율을 달성하였으며, 당기 순이익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97억을 시현하였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2001년 이후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두 자리 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주력제품인 케토톱은 DDS 플라스타 시장에서 부동의 1위, 판토록은 290억 원의 판매를 달성하여 거대 품목으로 육성하였으며 특히 메디톡신은 전년대비 198% 대폭 성장한 80억 원을 달성하여 차세대 주력 제품이 되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공동연구를 통한 기술 경쟁력 확보 등 현재의 실적에 만족하지 않고 혁신과 성장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또, 이우영 상임이사와 배동현 감사의 임기만료에 따라 재선임 하였다.

◇보령제약…“혁신 통해 100년 기업으로 도약”

보령제약은 14일 오전 10시 원남동 본사 17층 강당에서 제 4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보령제약은 2007년 전년대비 9.1% 성장한 1,975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세전 이익은 전년대비 229% 증가한 151억 원, 영업이익은 432% 증가한 137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1주당 10%(500원)의 현금배당과 2.12%의 주식배당을 결의했다.

   
▲ 보령제약 주총.

김광호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외형상으로 만족할만한 성과는 아니지만 이익률이 크게 좋아진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하며 “그 바탕에는 지난 몇 년간 사람, 제품, 채널 등 전 부문에 걸친 체질개선 노력과 TPS(Total Profit System)와 워크아웃 등 혁신운동을 통한 생산성 및 원가율을 개선이 있었다”고 말했다.

보령제약은 겔포스엠, 시나롱, 아스트릭스 등 핵심품목들이 해당 시장이 정체하는 가운데에서도 견고한 매출을 유지했으며, 항생제 세프트리악손과 항암제 옥살리틴주가 가파르게 성장해 매출 100억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 밖에, 올해 말 출시예정인 위궤양 치료제인 ‘스토가’와 BMS社 에서 도입한 항불안제 ‘부스파’도 대형품목으로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보령제약은 올해를 ‘백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원년으로 설정하고, ‘혁신을 바탕으로 한 성장’을 핵심과제로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혁신전략으로는 채용, 급여체계, 교육, 영업, 연구개발에 이르기 까지 전 부문에 걸친 혁신을, 성장전략으로는 신규사업 확대와 유망 제품 집중 육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미래 성장동력을 위해 해외사업 확대는 물론 M&A도 지속적으로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권동수 감사를 재선임키로 했으며,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도 통과시켰다.

◇중외제약 …올해 매출 4,526억 원 목표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14일 오전 9시, 이종호 회장을 비롯한 200여명의 주주가 참석한 가운데 동작구 신대방동에 위치한 본사 한마음홀에서 제5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중외제약 주총.

중외제약은 이날 매출 3,850억 원, 영업이익 413억 원, 경상이익 214억 원, 당기순이익 88억원의 지난해 영업실적을 보고하고, ▲ 제 52기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 ▲ 정관 일부 변경(액면분할) ▲ 이사 선임 ▲ 감사 선임 ▲ 이사 보수한도액 ▲ 감사 보수한도액 등의 6개 안건을 승인했다. 

이와 함께 주주들에게 보통주와 2우선주는 현금 12%(600원), 1우선주는 13%(650원)를 각각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주총 결의로 중외제약 주식은 액면가 5,000원에서 2,500원으로 분할되며, 발행주식수는 기존 461만주에서 921만주로 늘어나게 됐다. 신주권은 오는 5월 7일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경하 사장은 주총 인사말을 통해 “올해 임직원 모두가 <창의적인 전략경영, 실천하는 조직문화>의 경영방침 아래 공격적인 경영활동을 펼쳐 지난해 대비 약 18% 성장한 4,526억 원의 매출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주주 가치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김지배 마케팅부사장을 신임이사로, 김용민 미국 워싱턴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와 최영길 포천중문의대 차병원 명예원장을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임기만료된 조남춘 감사는 재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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