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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핀지-이뮤도, 간암 환자에게 장기 생존 희망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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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핀지-이뮤도, 간암 환자에게 장기 생존 희망 제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5.14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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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뮤도 1회 + 4주 간격 임핀지...4년 전체생존율 25.2%

[의약뉴스] 간세포암 분야 최초의 이중면역 항암요법,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와 이뮤도(성분명 트레멜리무맙, 이상 아스트라제네카) 병용요법(STRIDE)이 국내에 출시된다.

3주 간격으로 두 가지 주사제를 투약해야 했던 기존의 면역항암제+VEGF TKI 병용요법과 달리 이뮤도는 단 한 차례만 투약하고, 이후에는 4주 간격의 임핀지 단독법으로 치료를 유지하기 때문에 VEGF TKI로 인한 이상반응이나 편의성 측면에서 부담을 크게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임핀지와 이뮤도 병용요법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교수가 '간세포암 치료의 미충족 수요와 HIMALAYA 연구를 통해 본 이중면역 항암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주제로 간세포암 치료에 있어 STRIDE 요법의 가치를 조명했다.
▲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임핀지와 이뮤도 병용요법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교수가 '간세포암 치료의 미충족 수요와 HIMALAYA 연구를 통해 본 이중면역 항암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주제로 간세포암 치료에 있어 STRIDE 요법의 가치를 조명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임핀지와 이뮤도 병용요법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교수가 참석, 간세포암 치료의 미충족 수요와 HIMALAYA 연구를 통해 본 이중면역 항암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주제로 간세포암 치료에 있어 STRIDE 요법의 가치를 조명했다.

전홍재 교수는 “간세포암은 세계적으로 전체 암종 가운데 여섯 번째로 흔하게 발새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암 사망률 2위”라면서 “원격전이시 5년 상대생존율은 3.1%로 췌장암(2.6%)만큼 예후가 불량하다”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소파페닙이 간세포암에서 좋은 효과를 보이긴 했지만, 부작용에 비해 생존율 개선 효과가 크지 않아 활발하게 사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반면 면역항암제는 부작용이 적고 일부 환자에서 장기간 효과가 유지돼 간세포암에서 기대가 컸다”면서 “특히, 다양한 면역관문 가운데 한 곳보다 여러 곳에 작용하면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STRIDE 요법의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임핀지와 이뮤도는 각각 PD-1 항체와 CTLA-4 항체로, HIMALAYA 3상 임상에서 과거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1차 표준 요법이었던 소라페닙(제품명 넥사바) 단독요법을 뛰어넘는 치료성적을 제시, 이 분야 최초의 이중 면역항암요법이 됐다.

HIMALAYA 3상 임상은 전신 치료 이력이 없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 1171명을 모집, 각각 STRIDE 요법(이뮤도 1500mg 1회 + 임핀지 1회/매 4주), 임핀지 단독요법(1회/매 4주), 소라페닙 단독요법(400mg 1회/1일) 등 3개 그룹으로 구분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했다.

지난 2월 공개된 4년차 분석 결과에 따르면, 중앙 추적관찰 기간 약 49개월 시점에 STRIDE 요법군의 사망 위험이 소라페닙 단독요법군보다 22% 더 낮았던 것으로 보고됐다.(OS HR=0.78, 96.02% CI 0.67-0.92, P=0.0037)

18, 24, 36, 48개월차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은 STRIE 요법이 48.7%, 40.5%, 30.7%, 25.2%로 소라페닙군의 41.5%, 32.6%, 19.8%, 15.1%를 상회했으며, 두 그룹간 간극도 지속적으로 벌어졌다.

전 교수는 “HIMALAYA 연구의 4년 추적 관찰 연구 결과는 이중면역 항암요법의 이점을 활용해 장기 생존이 어려운 간암 환자에게 장기 생존의 희망을 제시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기존의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은 베바시주맙으로 인한 출혈의 위험으로 임상 연구에서 출혈 위험이 높은 환자를 제외했음에도 STRIDE 요법보다 출혈이 많이 보고됐다”면서 “STRIDE 요법은 출혈의 위험이 높지 않아 내시경 검사를 하지 않아도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항암제 간기능이 떨어져 사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STRIDE는 오래 치료를 해도 간기능이 악화되지 않아 간암치료에서도 장기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제”라고 기대를 밝혔다.

나아가 “4명 중 한 명이 4년간 생존했다는 것은 간암의 5년 상대생존율이 3.1%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좋은 데이터”라고 역설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에서는 임핀지가 담도암에 이어 간세포암에서도 장기 생존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측면에서 STRIDE 요법의 가치를 강조했다.

담도암과 간세포암, 위암, 식도암 등 아시아에서 발생률이 높고 예후도 좋지 않은 암종을 극복하기 위한 아스트라제네카의 노력을 보여주는 결과라는 설명이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임재윤 전무는 “아스트라제네카는 탄탄한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항암 분야를 선도해 온 제약기업”이라며 “특히 담도암 최초로 장기 생존 가능성을 확인한 TOPAZ-1 임상을 시작으로,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고 질병 부담이 높은 소화기암의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연구 개발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내세웠다.

실례로 “임핀지를 중심으로 간암과 담도암 외에도 위암과 식도암에서 치료 혜택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임상 연구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간암과 담도암을 비롯한 소화깅암 치료 영역 전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항암사업부 양미선 전무는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을 통해 국내 간암환자에게 장기 생존을 기대할 수 있는 치료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향후 더 많은 환자에게 임핀지의 치료 혜택을 제공하고, 치료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정부와의 협려글 모색하며 급여 등재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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