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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제약사, 매출은 ↗ 순이익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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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제약사, 매출은 ↗ 순이익은 ↘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8.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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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 수도 ... 전년 비해 순이익 크게 감소
국내 제약사들이 외형적으로 매출 성장을 했지만, 수익 지표인 당기 순이익은 감소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중소 제약사들을 제외한 여러 중소 제약사들의 전년 대비 순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 중소제약사의 순이익 감소폭이 커지고 있다.
한올제약 역시 당기순이익이 14억원이나 감소했으며, 수도약품의 경우 매출액이 42%나 증가했음에도 불구, 순이익이 30억 감소해 적자 전환했다.

영진약품공업, 삼성제약, 슈넬제약은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여전히 적자폭을 벗어나지 못했다.

일성신약, 대한약품, 삼일제약, 종근당, 경동제약 등은 당기 순이익이 흑자를 지속했지만, 전년 대비 당기 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제약은 조사제약사 중 당기순이익 감소폭이 약 300억원으로 감소액이 가장 컸으며, 일성신약 207억원, 종근당 45억원, 삼일제약 31억원 순이었다.

제약사의 이 같은 순익 감소는 시설 투자 및 판매관리비의 증가, 인건비 증가 등을 이유로 꼽았으며, 동아제약의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 등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증권 전문가들은 올해 대형제약사와 중소제약사 간 양극화 현상은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일부 중소제약사들 성장에 먹구름이 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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