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 수도 ... 전년 비해 순이익 크게 감소
국내 제약사들이 외형적으로 매출 성장을 했지만, 수익 지표인 당기 순이익은 감소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중소 제약사들을 제외한 여러 중소 제약사들의 전년 대비 순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 중소제약사의 순이익 감소폭이 커지고 있다. | ||
영진약품공업, 삼성제약, 슈넬제약은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여전히 적자폭을 벗어나지 못했다.
일성신약, 대한약품, 삼일제약, 종근당, 경동제약 등은 당기 순이익이 흑자를 지속했지만, 전년 대비 당기 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제약은 조사제약사 중 당기순이익 감소폭이 약 300억원으로 감소액이 가장 컸으며, 일성신약 207억원, 종근당 45억원, 삼일제약 31억원 순이었다.
제약사의 이 같은 순익 감소는 시설 투자 및 판매관리비의 증가, 인건비 증가 등을 이유로 꼽았으며, 동아제약의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 등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증권 전문가들은 올해 대형제약사와 중소제약사 간 양극화 현상은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일부 중소제약사들 성장에 먹구름이 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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