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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뒷걸음질 '자이데나ㆍ엠빅스' 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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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뒷걸음질 '자이데나ㆍ엠빅스' 호기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8.02.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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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데나 100억 눈앞...종근당 야일라도 상승세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이 접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자이데나’와 ‘엠빅스’의 매출 상승에 힘이 실리게 됐다.

자이데나가 세계 최초 ‘간문맥고혈압 치료제’개발을 앞두고 있고, 엠빅스는 대한민국신약개발 ‘대상'에 선정되는 등 호기(好期)를 만났기 때문이다.

IMS는 최근 현재(지난해 3분기 기준) 동아제약 자이데나는 84억 원을 기록, 내수시장에서 14.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종근당의 ‘야일라’는 43억 원의 실적을 거둬 점유율 7.4%를 차지, 견조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화이자 ‘비아그라’는 2006년 시장점유율 49%에서 45.1%로 뒷걸음질 쳤다.

릴리의 ‘시알리스’와 바이엘의 ‘레비트라’ 역시 대략 2.6% 하락했다.

SK케미칼 '엠빅스’가 지난해 11월 경쟁에 합류한 가운데, 올해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지난해 850억 원 규모에서 10% 가량 성장한 약 1,0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자이데나…세계 최초 간문맥고혈압 치료제 ‘초읽기’

동아제약이 개발한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성분명 : 유데나필 Udenafil)가 ‘세계 최초 간문맥고혈압 치료제’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자이데나의 간문맥고혈압 임상2상 시험이 유럽에서 실시되기 때문. 이번 임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자이데나는 세계 최초의 간문맥고혈압 치료제이자 혁신적 신약으로 인정받게 된다.

간문맥고혈압은 2010년경에 미국, 유럽, 일본을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환자수가 6 백 만 명 정도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질환.

동아제약 자회사인 동아팜텍의 박동현 사장은 “닥터 팔크(Dr. Falk)사와 함께 제약 선진 시장인 유럽에서 자이데나의 간문맥고혈압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평가하게 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면서 "향후 전립선비대증, 폐동맥고혈압 등의 추가적응증으로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엠빅스…대한민국신약개발 ‘대상’에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제9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KNDA ; Korea New Drug Award)에 발기부전치료제신약 '엠빅스' 개발에 성공한 SK케미칼이 대상 수상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으로 선정된 SK케미칼의 엠빅스정은 동일기전의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에 비하여 강력한 발기능 개선효과를 나타내면서 기존제품에서 보고되고 있는 두통, 시각장애 등의 부작용이 현저히 개선된 안전성이 뛰어난 발기부전치료제 신약.

한편, 제9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은 오는 29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삼성컨벤션센터 무궁화홀에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제22차 정기총회와 병행하여 개최되며 언론사는 물론 국회, 보건복지부등 정부기관, 기업경영진, 학계, 연구계, 단체 등 의약산업계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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