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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토·코자, '제네릭 공세' 막아 낼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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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토·코자, '제네릭 공세' 막아 낼수 있나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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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사들 내년에도 제네릭 호황 기대감

올해 제네릭의 공세로 혈전을 벌였던 제품이 사노피의 ‘플라빅스’와 한국애보트 ‘슬리머’였지만, 내년에는 ‘리피토’와 ‘코자’가 그 자리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사노피아벤티스 ‘플라빅스’의 경우 국내 제약사간의 특허소송 2심이 아직까지 진행 중이며, 이와 관련해 이미 국내제약사의 제네릭이 출시한 상태에서 거센 도전을 맞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한국애보트 ‘리덕틸’이 점유하던 비만치료제 시장에 한미약품 ‘슬리머’가 100억원 매출이 예상되는 등 국내제약사의 공세가 어느 때보다 강하다.

플라빅스와 리덕틸이 가지고 있는 시장을 놓고 내년에도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년에는 리피토와 코자 제네릭 출시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돼 제네릭을 출시 대기 중인 제약사의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는 전세계에서 단일 의약품으로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는 제품이며, 국내에서도 1,0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고 있는 블록버스터 품목이다.

한국화이자 역시 리피토 시장을 수성하기 위해 특허 소송을 진행 중이지만, 국내 제약사 70여개 품목이 허가를 받아 놓고 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MSD 코자 역시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대형 품목.

코자 제네릭 허가를 받은 국내제약사 품목은 총 60여개 품목에 달하고 있다. 한국MSD 역시 이미 코자플러스 등 복합제를 출시해 ARB 제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특허 만료 이후 제네릭의 공세에 직면하게 됐다.

이에 대해 동부증권 김태희 연구원은 “리피토와 코자 제네릭 출시가 각각 2분기, 4분기에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국내제약사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제네릭 호황을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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