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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 "건보공단은 무법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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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 "건보공단은 무법천지"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7.10.2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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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 자기 식구 챙기기 식 징계 여전

국민거낭보험공단 직원들의 폭력 등 비위행위에 대한 징계수위가 낮아 각종 폭력, 음주운전 등의 범죄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나라당 문희의원은 25일 건보공단 국정감사에서 "2003년부터 2007년 상반기까지 건보 임직원 비위관련자에 대한 처리가 전체 20건의 사건 중 감봉 2, 정직 2, 경고 8, 주의 2, 견책 5건 등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직원간 폭행에 대해서는 정직 3월의 중징계를 했음에도 음주 후 노점상 주인이 잠을 깨웠다는 이유로 폭행한 직원에게는 경고, 택시기사가 집에 도착했다며 잠을 깨우자 귀찮게 한다며 기사를 폭행한 직원에게는 주의조치를 하는 등 사외 폭행 관련자에 대해서는 관대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가입자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과거에는 대부분 경고나 주의조치만 한 건보가 최근 대선주자들의 개인진료정보를 열람했거나 유출한 직원들에 대해 고발 등의 조치를 할 것으로 알려져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

문의원은 "이렇듯 건보직원들의 끊이지 않는 무법행위는 낮은 징계처분과 눈치보기식 징계를 일삼는 건보 자체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며 "객관적이며 공정한 징계수위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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