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사진을 보다가 얼마 전 그랜드케니언에 갔다왔던 기억이 떠올랐다.
엘에이에서 리무진을 타고 3시간 넘게 모하비 사막을 가르지르는 고속도로를 달려 라스베가스에 도착해 그곳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그랜드케니언으로 갔던것 같다.
막상 가서 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그렇게 웅장하거나 가슴 벅찬 감동으로 다가오지는 않았다. 규모도 그렇고 주변 풍광도 그렇고 협곡도 그랬다. 사진이나 화면을 통해서 본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그 반대의 경험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필자에게 그랜드케니언은 그져 그런 숱한 관광지 중의 하나였다. 그곳에서 느낀 소감은 외국의 경치도 별 것 아니고 우선 국내 부터 차근차근 돌아보자 하는 다짐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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