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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아프면, 폐암 의심해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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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아프면, 폐암 의심해 봐야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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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징후 가능성...담배 피우고 무릎관절염 있는 경우
무릎 관절염이 있으면서,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은 치료가 힘든 폐암의 조기 징후를 경험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이탈리아 ‘Prato Hospital’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연구진은 2000~2005년 사이 한쪽 무릎에 염증이 있는 296명의 환자들에 대한 자료를 검토했다. 이 환자들 중 단 2% 이하에서 경미한 관절염이 비소세포폐암과 동반하여 발생했다. 모든 환자들은 일생 중 대부분 동안 과도하게 흡연을 해 온 중년 남성들이었다. 암 조직이 수술적으로 제거됐을 때, 무릎 통증도 나았다.

‘American Cancer Society’에 따르면, 모든 폐암의 약 85%가 비소세포폐암이다. 비소세포폐암은 초기에 치료되지 않으면, 치료가 힘들다. 5건 중 1건에서 암이 뼈까지 전이되며, 모든 경우의 절반 정도에서는 진단되기까지 진행이 빠르다.

연구진은 무릎 통증과 같은 초기 징후가 빠른 진단과 더 성공적인 치료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The Annals of Rheumatic Diseases’ 9월호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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