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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반대홍보 YES, 실력행사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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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반대홍보 YES, 실력행사 NO
  • 의약뉴스 조현경 기자
  • 승인 2007.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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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1명당 15분 진료, 확정된 것 없어
▲ 송경호 대전협 비대위 정책국장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투쟁방식을 놓고 의협과 전공의간 이견을 보이고 있다.

의협은 지난 11일 의료법 수정안이 국회 법안심사소위에 상정될 경우 ‘의대생 무기한 수업거부’, ‘전공의 환자 1명당 15분씩 진료하기’ 등 준법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공의 참여를 강조했다.

그러나 이는 의사와 전공의 간의 합의된 결정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송경호 대전협 비대위 정책국장은 12일 전화통화에서 “아직 그런 얘기를 듣지 못했다”며 “이후 범의료 비대위에서 확실한 통보가 오면 그 때 자체 회의를 통해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대전협 관계자도 “범의료 비대위 측에서 연락을 못 받았다”며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전했다.

대전협의 이같은 주장은 전면 총파업 예고, 1인 시위 돌입 등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의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지만 전공의들의 는 아직 조심스럽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다.

송경호 정책국장은 “의료법 개정 저지를 위한 전공의들의 독자적인 행보는 어려운 실정”이라며 “홍보에 주력하고 있을 뿐 아직까지 구체적인 투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학승 대전협 회장 역시 지난 9일 “의과생들에게 대전협에서 제작한 포스터와 리플렛을 전달하여 의료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알리는 등 내부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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