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산재의료관리원 태백중앙병원(병원장 이건원) 현관로비에서 경찰정복을 착용한 20여명의 악대의 요란한 연주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길범 강원지방경찰청장이 태백경찰서(서장 이청무) 초도순시를 위해 태백에 오면서 강원경찰악대를 대동하고 태백중앙병원 입원환자들을 위문했다.

이 청장은 ‘오늘 만큼은 입원 환자분들을 위로 하기위해 방문한 악대이니 원하는 시간만큼 흥겨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라며 아울러 환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 고 하시며 환자대표(김명주)에게 격려금으로 금일봉을 전달했다.

이날 300여명의 입원환자와 보호자들이 현관로비를 가득 메운 가운데 경찰악대장의 지휘로 환자들이 좋아하는 트롯 가요 ‘짠짜라’ 등 다수곡이 연주되었고 즉석에서 노래자랑대회가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