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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과 개명 3월 처리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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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과 개명 3월 처리 확실
  • 의약뉴스 김선아 기자
  • 승인 2007.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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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반발 수그러 들어

지지부진했던 소아과 명칭 변경을 위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급물살을 타고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최근 법안소위 및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이 법안은 지난 2005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형근 의원(한나라당)이 발의한 것으로 소아과를 소아청소년과로 진료과목명칭을 변경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그동안 소아과 명칭변경을 두고 내과와 소아과가 대립하는 등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던 의협이 회원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소아과 명칭 변경을 허용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이번 보건복지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

정형근 의원 측은 24일 “이번 개정안을 통해 소아과를 소아청소년과로 진료과목명칭을 변경해 청소년에 대한 의학적 연구 및 진료에 대한 책임주체를 명확히 함으로써 청소년 의학의 발전을 도모함과 아울러 청소년이 건강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개정 이유를 설명했다.

현행 소아과라는 진료과목에 대해 대다수 국민들이 어린아이들만을 진료하는 과라는 인식을 하고 있어 많은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제대로 된 의학적 상담과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

정 의원실 관계자는 “내과의 반발이 수그러든 만큼 내달 국회 전체회의에 상정, 통과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법안을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시킨 이후 본회의에 상정해 3월 중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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