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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보 총 진료비 28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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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보 총 진료비 28조원 돌파
  • 의약뉴스 김선아 기자
  • 승인 2007.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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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건보 심사통계지표 발간...전년비 15% 증가

작년도 건강보험 총진료비 규모가 전년 대비 15.2% 증가한 28조 5580억원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23일 ‘2006 건강보험심사통계지표’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2006년도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8조558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조 7612억원이 증가해 15.2%의 증가율을 보였다.

건강보험 급여비는 21조1367억원으로 전년 대비 17.3%가 증가했으며 보험자부담률은 74.01%로 전년 대비 1.36%p 증가했다.

이는 2005년 하반기 이후 강화된 보장성 강화와 2006년부터 시행된 6세 미만 입원 본인부담금 면제, 식대의 보험적용 등 급여적용항목 확대와 노인진료비의 지속적 상승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계층별 내원일수 변화에 의한 요양기관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65세 이상 노인층이 9.8%로 가장 높게 증가했으며 ▲10대 9.5% ▲50대 9.0% ▲40대 3.3% ▲9세 이하 0.4% ▲60-64세 0.3%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노인(65세 이상)의료비는 7조3931억원으로 전년 대비 22.1% 증가했고, 이는 총진료비 증가율의 1.5배로 2001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

대표 중증질환인 암의 입원진료비는 1조28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증가했으며 약국약제비를 제외한 급성호흡기감염증(감기) 외래 진료비는 1조 4111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 종별 진료비는 약국이 8조358억원 28.1%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의원(7조3878억원, 25.9%) ▲종합전문병원(4조1941억원, 14.7%) ▲종합병원(4조1168억원, 14.4%)순으로 조사됐다.

이중 2006년 약국의 경우 약품비는 72.98%, 조제료 등 행위료는 27.02% 차지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입원 식대의 보험적용과 중증질환의 보장성 확대로 병원급 이상 진료비 상승이 두드러진 가운데 요양병원 청구가 계속적으로 늘어나 병원급 총 진료비가 가장 높은 증가율(27.1%)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작년에 가장 많이 진료한 상병은 입원의 경우 ▲치질 ▲단일자연분만 ▲노년백내장 ▲제왕절개에의한단일분만 순으로, 외래진료에서는 ▲본태성(원발성)고혈압 ▲급성기관지염 ▲급성편도염 ▲치수및치근단주위조직의질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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