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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 원격진료 효과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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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 원격진료 효과 '만점'
  • 의약뉴스 차지연 기자
  • 승인 2006.08.2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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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신의학병원 비뇨기과 이형래 과장 인터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식생활의 서구화, 노년층 증가 등의 이유로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주로 50세 이상의 남성에게 나타나는 흔한 질환으로 전립선의 크기가 증가해 소변을 보는데 어려움을 겪는 일종의 노화현상이다.

전립선비대증은 요주저, 소변이 가늘게 나오는 세뇨, 소변이 중간에 끊기는 간헐뇨, 소변을 보고나서 나중에 소변이 뚝뚝 떨어지는 배뇨, 말요, 점적, 잔요감 등 여기에 주간빈뇨, 야간뇨, 요절박이가 흔히 동반된다.

전립선 비대증은 전문적인 치료가 요구되는 질병으로 완쾌됐다하더라도 재발 가능성이 높아 꾸준한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이에 동서신의학병원 비뇨기과(과장: 이형래) 팀은‘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원격진료’라는 연구를 통해 새로운 진료 방식을 제시했다. 이 과장은  “무선단말기는 환자상태를 파악하고 직접 병원을 찾지 않아도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합니다” 라고 장점을 소개했다.

예방법으로는 평소 고지방질의 과다 섭취를 피하고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가 있는 음식물 섭취, 꾸준한 운동이 효과적이다. 이 과장은 전립선비대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지속적인 관리와 예방에 대해 강조했다.

원격 진료 시스템을 이용하면 환자가 병원을 자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주며 빠른 완쾌는 물론 의사와 환자와의 1대1 방식으로 관리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환자가 직접 자신의 상태에 대한 정보를 무선 단말기를 통해 담당의사의 시스템에 보내면 이를 수신한 담당 의사는 이 정보를 토대로 분석한 후 환자에게 처방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 과장은 “ 생명에는 큰 지장은 없지만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으로써 지속적인 관찰, 관리 및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경제적, 시간적 비용을 크게 초래합니다" 라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개인 단말기가 아직은 고가이고 사용하는데 익숙함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있지만 앞으로 보급이 확산된다면 장애요인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것.

이 과장은 “현대사회의 의료 환경은 첨단의 의료기기와 환자의 질병에 대한 인식의 변화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며 " 아직은 생소하게 생각될지 모르겠지만 단 시간 내에 이런 원격 진료 방법은 의료의 여러 분야에서 적용될 것이다”고 말했다. 

대한비뇨기과학회 및 비뇨기종양학회에 따르면 1998년~2000년까지 전국86개 병원 자료를 분석결과, 전립선암 환자수가 70%이상이 늘어났고 사망률은 3배가 높아졌다고 조사됐다.

전립선예방에 좋은 음식으로는 검은콩과 은행, 토마토, 브로콜리, 양파, 참치, 밀 등이 있다.

이 음식에는 니코펜 ,셀레늄 그리고 비타민 E가 많이 함유돼 있어 적어도 일주일에 4회 이상 먹는 남성들은 전립선암의 위험을 20%감소하고 일주일에 10회 이상 먹는 남성들은 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미국의사학회의 실험결과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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