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6~27, 8/17~18...고교생 대상, 생명과학 인재육성등 목적
국립독성연구원은 서울시내 고등학교 재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생명과학 지식 확산을 위한 하계 학생체험 프로그램을 7월26~27일과 8월17~18일 2회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과학교육의 일환으로 방학을 이용해 청소년들에게 독성연구원에서 수행하는 연구업무를 소개하고, 중등 교과 과정에서 제공할 수 없는 생명과학 연구의 실체를 경험함으로써 우리사회에서 생명과학의 위치와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게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독성연구원측은 설명했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신기한 독성시험법 알아보기 ▲유해물질에 따른 기형 소개 ▲뇌를 건강하게-약물남용과 뇌의 변화 ▲알코올이 학습장해에 미치는 영향 등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10개의 세부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독성연구원측은 이번 행사가 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고취시키는 것은 물론, 관련 직업 세계의 다양함을 알려 미래 생명과학 전문가들을 육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독성연구원 관계자는 “현재 중등 교육이 지방자치단체 산하의 시도교육위원회로 이관되면서 국가연구기관이 실시하는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국가연구기관의 연구환경을 직접 접하고, 이 분야의 발전이 국가의 미래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바를 직접 체험하고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