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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 국내 법인, 원가율 줄고 판관비율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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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 국내 법인, 원가율 줄고 판관비율 증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4.16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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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매출 원가율 70%선 유지..판관비율은 20%선 근접

[의약뉴스] 지난해 다국적 제약사 국내 법인들이 원가 부담은 덜었지만, 판매관리비 부담은 더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의약뉴스는 9~12월 결산 다국적 제약사 국내 법인들의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매출원가율과 판매관리비율을 집계했다.

분석 결과, 조사대상 35개사의 평균 매출원가율은 76.0%로 전년대비 3.8%p 감소, 80%선에서 조금은 멀어졌다.

다국적 제약사 국내 법인 중 유일하게 조단위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지만, 2022년보다 매출 규모가 크게 줄어든 화이자를 제외하더라도 평균 매출 원가율은 73.6%로 2022년보다 1.2%p 줄어들었다.

▲ 지난해 다국적제약사 국내 법인들의 평균 매출원가율이 다소 줄어들었다.
▲ 지난해 다국적제약사 국내 법인들의 평균 매출원가율이 다소 줄어들었다.

업체별로도 조사대상 35개사 중 23개사의 원가율이 줄어들어 원가율이 확대된 12개사보다 두 배 정도 더 먾았다.

이 가운데 릴리의 원가율이 9.2%p 하락,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고, 룬드벡이 6.5%p 감소해 그 뒤를 이었으며, 알콘과 화이자, 로슈, 게르베, GSK, 길리어드, 프레지니우스카비 등의 원가율도 3%p, 이상 줄어들었다.

반면, 메나리니는 8.8%p, 암젠이 8.1%p, 노보노디스크가 6.4%p, 갈더마는 4.7%p 상승, 4개 업체의 상승폭이 3%p를 웃돌았다.

지난해 원가율은 화이자가 88.3%로 가장 높았고, 길리어드가 86.9%로 뒤를 이었으며, 노보노디스크와 세엘진, MSD, 베링거인겔하임, 얀센백신 등도 80%를 상회했다.

이어 유씨비와 오가논, 로슈, 사노피-아벤티스,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 바이오젠, 얀센, 비아트리스, 사노피파스퇴르, 쿄와기린, 게르베, 페링 등이 70%대로 보고했다.

다음으로 GSK와 바이엘, 룬드벡, 세르비에, 릴리, 애브비, BMS, 암젠, 메나리니, 프레지니우스카비, 헤일리온, 알콘 등이 60%대, 갈더마와 오츠카, 먼디파마 등은 50%대로 집계됐다.

▲ 원가율과 달리 평균 판매관리비율은 소폭 상승했다.
▲ 원가율과 달리 평균 판매관리비율은 소폭 상승했다.

매출원가율과 달리 판매관리비율은 평균 19.6%로 2022년 16.5%보다 3.1%p 상승했다. 화이자를 제외하더라도 평균 22.0%로 0.5%p 확대됐다.

다만, 업체별로는 19개사의 판관비율이 늘고 16개사 줄어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이 가운데 릴리의 판관비율은 9.2%p 상승, 유일하게 5%p 이상 늘어났고, 알콘과 아스트라제네카, 게르베, 화이자 등도 3%p 이상 확대됐다.

반면, 먼디파마는 23.3%p, 메나리니는 12.4%p 급감했고, 프레지니우스카비는 8.2%p, 갈더마가 5.8%p, 노보노디스크가 4.9%, 얀센이 3.8%p, 노바티스가 3.1%p 등 7새의 판관비율이 3%p 이상 줄어들었다.

메나리니의 판관비율은 10%p 이상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47.6%로 조사대상 35개사 중 유일하게 40%를 상회했다.

이어 알콘과 헤일리온, 갈더마, GSK, 암젠, 오츠카, 먼디파마 등이 30%를 웃도는 판관비율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애브비와 세르비에, 게르베, 릴리, 페링, BMS, 프레지니우스카비, 바이엘, 룬드벡, 바이오젠, 아스트라제네카, 쿄와기린 등이 20%대로 집계됐다.

이외에 사노피-아벤티스, 사노피파스퇴르, 로슈, 노바티스, 얀센, 오가논, 비아트리스, 유씨비, 베링거인겔하임, MSD, 노보노디스크, 세엘진 등이 10%대로 보고했고, 얀센백신과 길리어드 화이자 등은 10%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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