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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구글 클라우드와 영상의학 AI 솔루션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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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구글 클라우드와 영상의학 AI 솔루션 개발 협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4.04.11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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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효율적인 진단 지원...기존 협력관계 강화

[의약뉴스] 독일 헬스케어 회사 바이엘이 방사선과 의사를 도울 수 있는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반의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았다.

▲ 바이엘은 구글 클라우드와 방사선과 의사를 위한 AI 기반 의료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 바이엘은 구글 클라우드와 방사선과 의사를 위한 AI 기반 의료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바이엘과 구글 클라우드는 방사선과 의사를 지원하고 궁극적으로는 환자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에 협력한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바이엘은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인공지능 도구를 포함한 기술을 사용해 영상의학에 중점을 둔 AI 기반 의료 애플리케이션의 개발과 배포를 가속화할 수 있는 혁신 플랫폼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데이터 보안 기능을 사용해 확장 가능하고 유연한 AI 기반 의료 영상 소프트웨어 제품을 구축하는데 따르는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환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획기적이고 영향력 있는 솔루션의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바이엘에 따르면 의료 영상 데이터는 전체 의료 데이터의 약 90%를 차지하며 매우 복잡하고 풍부한 임상 데이터 양식이자 환자 진단에 사용되는 매우 중요한 도구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수십억 개의 의료 영상이 스캔되고 있으며 그 수가 점차 증가하면서 이러한 영상을 처리하고 해석해야 하는 방사선과 의사 및 의료전문가의 업무량도 증가하고 있다.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분석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지원 AI 도구가 개발될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바이엘의 혁신 플랫폼은 제품 아이디어부터 출시까지의 여정을 다루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파이프라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바이엘은 사용자가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해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며 데이터 생태계에 접근하고 지능형 검색, 데이터 준비 기능을 사용하면서 혁신적인 의료 솔루션 설계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수한 데이터 보안 기능을 갖춘 협업 플랫폼 내에서 규정과 과학 논문으로부터 정보를 탐색하고 추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개발자는 규제 승인을 획득하기 위해 의료 요구사항에 맞춰 문서를 생성하고 임상 성능 평가를 위해 바이엘의 의료 영상 코어랩 서비스를 활용하는 등 아이디어, 개발, 검증, 수명주기 관리를 위해 생성형 AI 지원을 사용하면서 솔루션을 확장하고 엔지니어링할 수 있다고 한다.

의료 및 생명과학 회사는 호환 가능한 의료시스템 전반에 걸쳐 유연한 통합을 위해 표준화된 AI 의료 솔루션을 배포할 수 있으며 통찰력, 편향 탐지,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현장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구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구축되며 Vertex AI, BigQuery, Healthcare API, Chronicle 같은 도구를 사용한다. 바이엘의 플랫폼은 혁신적인 의료 영상 도구를 보다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올해 안에 미국과 유럽에서 확장 시험을 위한 첫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양사는 바이엘의 방사선학, 의료 규제, 임상 데이터 처리 전문성과 구글의 생성형 AI 및 기타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결합해 환자 결과를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혁신 속도를 가속화함으로써 의료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로운 혁신 플랫폼에 관한 양사의 이번 협력 확대는 신약 개발 가속화, 환자 진단 지원 등 광범위한 기술과 노력에 걸친 바이엘과 구글 클라우드 간의 오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다.

바이엘 영상의학 부문 책임자 넬슨 암브로지오는 “영상의학은 의료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통찰력을 얻어 환자 결과를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야 할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커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의료 및 생명과학 업계의 조직을 도와 점차 증가하는 데이터를 가치 있고 영향력 있는 통찰력으로 전환하고 방사선과 의사의 시간을 절약해 환자 이익을 위한 중요한 업무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구글 클라우드의 토마스 쿠리안 CEO는 “방사선과 의사 및 임상의는 매일 마주하는 엄청난 업무량으로 인해 번아웃에 직면한다”며 “생성형 AI는 반복적인 작업을 해결하고 방대한 데이터세트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해 귀중한 시간을 절약하고 환자 결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진단의 미래를 형성하고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환자에게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바이엘과의 지속적인 협업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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