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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9 23:46 (월)
[EHRA 2024] ‘비만의 역설’ 비만 심방세동 환자 예후 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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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RA 2024] ‘비만의 역설’ 비만 심방세동 환자 예후 더 좋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4.08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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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 데이터 분석...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25% ↓

[의약뉴스] 경구용 응고제(Oral AntiCoagulation, OAC)를 복용하고 있는 심방세동 환자에서도 비만의 역설이 재현됐다.

비만의 역설이란 정상 체중보다 비만한 사람들의 생존율이 오히려 더 높게 보고되는 현상을 뜻한다.

▲ 경구용 응고제(Oral AntiCoagulation, OAC)를 복용하고 있는 심방세동 환자에서도 비만의 역설이 재현됐다.
▲ 경구용 응고제(Oral AntiCoagulation, OAC)를 복용하고 있는 심방세동 환자에서도 비만의 역설이 재현됐다.

7일(현지시간), 유럽부정맥학회 연례학술회의(EHRA 2024)에서는 아주대학교병원 이광노 교수 등 국내 연구진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심방세동 환자의 예후를 체질량 지수에 따라 평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진은 2015년 1월부터 2019년 12월 사이에 심방세동으로 경구용 항응고제를 처음 처방받으 환자 3만 5333명의의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체질량지수를 아시아인에 대한 세계보건기구의 기준에 따라 5그룹으로 분류했다.

이어 혈전색전증과 주요 출혈, 모든 원인에 인한 사망 및 이에 대한 복합 결과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중앙 추적관찰 2.0년간 혈전색전증이 1만 1634건, 주요 출혈은 1521건, 사망은 2586건이 발생했다.

이를 체질량지수에 따라 분석한 결과, 정상 범위에 비해 비만II 그룹은 혈전색전증(HR=0.79, 95% CI 0.73~0.86), 주요 출혈(HR=0.99, 95% CI 0.79~1.24), 사망(HR=0.75, 95% CI 0.62-0.91), 복합 결과(HR=0.81, 95% CI 0.75-0.88) 발생 위험이 더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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