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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유니스랩과 업무협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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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유니스랩과 업무협약 外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4.04.0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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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유니스랩과 업무협약

▲ 권정택 병원장(왼쪽)과 유용환 대표.
▲ 권정택 병원장(왼쪽)과 유용환 대표.

중앙대병원(병원장 권정택)과 유니스랩(UNICE Lab)(대표 유용환)이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니스랩은 의료기술,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 개발 글로벌 업체로 주력 서비스는 AI 기반의 블록체인 메신저 ‘유니스(UNICE)’다.

유니스는 메신저 사용자의 음성과 얼굴 표정 데이터를 분석하여 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개인 맞춤형 의료 상담 및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유니스랩은 AI 의사 유니스'와 사용자의 소통을 촉진하고 의료 상담을 제공하는 메신저 플랫폼을 운영함으로써 의료서비스 시장을 새롭게 개척한 혁신적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앙대병원과 유니스랩은 인공지능 시스템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향상시키고자 ▲전문 의료 지식 제공 ▲인공지능(AI) 시스템에 대한 전문가 검수 ▲글로벌 마케팅 활동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권정택 병원장은 “인공지능이 의료를 보조하는 시대에 유니스랩의 서비스는 의료 인력의 부족한 사태를 해결하고 경제적으로 질병을 예측,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앙대병원은 AI 기반의 선도적인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환 대표는 “의료 자원이 부족한 국가와 지역, 취약 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건강을 증진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유니스랩의 기술력과 중앙대병원의 의료 전문성이 만나 유니스랩의 목표에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단국대병원 교수들, 사직서 제출
단국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일 소속 교수들이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단국대병원 교수들은 "정부ᆞ대학본부에 2000명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가 의료의 파국을 불러올 것이라고 항의하고, 정부가 젊은 의학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줄 것을 호소하며 자리를 메워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난 1일 대통령 담화문에서 정부의 의료대란 종결의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더 이상 잘못된 정책으로 지역의료 체계가 붕괴되고 의학 교육이 100년 전으로 후퇴하는 것을 목도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동료ᆞ제자들과 예전처럼 오직 환자 하나만 바라보고 의업을 수행할 수 있는 날이 영영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음을 알게 돼 사직서를 제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비대위에 따르면, 2일 오전 총 60% 이상(약 80여명)의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남대병원 박대성 연구교수ㆍ나미향 연구원, 중재의료기기학회서 우수상 수상

▲ 박대성 연구교수(왼쪽)와 나미향 연구원.
▲ 박대성 연구교수(왼쪽)와 나미향 연구원.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 박대성 연구교수와 나미향 연구원이 지난달 22일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에서 열린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연구진의 이번 우수상 수상은 한국심혈관스텐트연구소(소장 홍영준 교수)와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해 얻은 결과다.

이날 박 연구교수는 ‘돼지 관상동맥에서 관상동맥 생체흡수성 혈관 지지체 및 약물 용출 생체흡수성 혈관 지지체의 평가(Evaluation of Coronary Bioresorbable Vascular Scaffolds and Drug-Eluting Bioresorbable Vascular Scaffolds in Porcine Coronary Arteries, 교신저자 광주보훈병원 정명호 순환기내과 부장ㆍ전남의대 명예교수)’라는 주제의 연구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에서 110㎛의 두께로 감소된 약물 용출 생체흡수성 혈관 지지체는 1개월 동안 스텐트 내 재협착을 줄이는데 효과적이었지만, 생체흡수성 혈관 지지체의 완전 분해되는 동안의 장기간 전임상 평가가 필요함을 주장했다.

특히 박 연구교수는 현재 임상에서 적용된 생체 흡수성 약물 용출 혈관 지지체의 두께는 150㎛의 두께로 기존 금속계 약물 용출 스텐트와 비교하여 두께가 두꺼운 단점이 있었지만, 이번에 개발된 지지체의 두께는 약 110㎛의 두께로 감소, 재협착과 혈전증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나미향 연구원은 ‘PVA 및 PCL 나노섬유를 이용한 피막형 스텐트 제작 및 비교 평가(Fabrication and Comparative Evaluation of Covered Stents using PVA and PCL Nanofibers, 교신저자 광주보훈병원 정명호 순환기내과 부장ㆍ전남의대 명예교수)’라는 연구로 우수상을 받았다.

현재 관상동맥용 피막형 스텐트는 혈관의 천공, 관상동정맥루, 관상동맥류 등 다양한 병변에서 사용될 수 있지만, 현재까지는 해외 제품에 의존하고 있다. 나 연구원은 이번 연구에서 PVA 피막형 스텐트를 제작, 스텐트와 피막의 결합력이 우수해 스텐트와 이탈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스텐트 혈전증을 줄여줄 수 있는 효과를 확인했다.


◇건양대병원, 18일 혈액암 건강강좌 개최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오는 18일 암센터 5층 대강당에서 혈액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대전 서구와 관내 대학이 함께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일환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보건의 날(4월 7일)’을 기념해 준비했다.

강좌는 ▲혈액질환 및 혈액암(혈액종양내과 박석영 교수) ▲림프종 치료(혈액종양내과 최종권 교수) 순으로 진행되며, 강의 후에는 질의 및 응답시간도 마련됐다.

건양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최종권 교수는 “혈액암은 별 증상 없이 지내다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며, “대부분의 암이 마찬가지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가 가능한 만큼 치료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건강강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참석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고문, 협회대상 공로상 수상 영예

▲ 치협 이사회 회의 모습.
▲ 치협 이사회 회의 모습.

대한치과의협회 최남섭 고문이 제45회 협회대상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로는 영등포치아사랑센터가 확정됐다. 아울러 신임 선거관리위원장에 유석천 전 총무이사가 임명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2일 제2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협회대상 수상자 결정의 건 등 모두 10개 안건을 심의ㆍ의결했다.

협회대상 공로상 수상자인 최남섭 고문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대한치과의사협회 29대 회장,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 상임의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주요 업적으로는 협회장 재임시절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을 전개해 건전한 의료시장질서를 확립하고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치과의료 정보와 서비스의 제공에 노력했으며, 고령화 시대를 맞아 ‘틀니 건강보험’의 제도화의 안정적 정착에 매진,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 생활의 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치협 협회장 선거제도와 관련, 기존의 선거인단제를 통한 ‘간접선거’ 방식을 회원들의 ‘직접선거’ 제도로 변경, 치과계의 민주적 의사결정 정착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등의 공적이 인정돼 이번 협회대상 공로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사회는 또 제13회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로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전개해 온 영등포치아사랑센터(대표자 최인호)를 선정했다.

영등포치아사랑센터는 2008년 개소 이래 2023년까지 1016명의 의료진이 525회에 걸쳐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모두 4617건의 진료를 제공하는 등 따뜻한 사회 구현을 위해 헌신해 왔다.

이날 이사회는 김종훈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유석천 원장을 신임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유 위원장은 2008년 5월부터 3년간 치협 총무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아울러, 한진규 공보이사가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함에 따라, 공석중인 공보이사에 이석초 전 치협 보험이사를 임명했다.

이사회에서는 ▲오는 4월 27일 개최되는 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할 협회 정관 개정안과 일반의안 검토 ▲ 2024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검토 ▲ 직원 표창 수여 대상자 선정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 별도 회계 신설의 건 ▲ 2022 회계연도 미불금 감사보고서 관련, 감사 개인 의견 철회 요청 건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밖에도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 조직위원회 구성 등에 대한 보고와 함께, 의료법 위반 고발사건 위임계약 체결의 건 등도 보고됐다.

박태근 협회장은 “치협 회무는 임원 개인의 희생을 담보로 가능한 일인 만큼 모든 임원들께 늘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며 “우리 집행부는 역대 어느 집행부도 가보지 못한 길을 가려고 한다. 다소 의견이 달라 마찰이 있을 수도 있겠으나 100주년 조직위원회가 순항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대한장연구학회, IMKASID 2024 국제학술대회 개최 
대한장연구학회(회장 김태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주최로 제7차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The 7th International Meeting on Intestinal Diseases in conjunction with the Annual Congress of the Kor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Intestinal Diseases, IMKASID 2024)가 오는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다.

IMKASID 국제학술대회는 대한장연구학회가 2016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국제학술대회이며, 장질환 연구와 치료를 위한 국내 연구자들의 뛰어난 연구ㆍ치료 성과를 전 세계 의학계와 공유하면서 상호 교류ㆍ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학회는 IMKASID 2024 국제학술대회에 아시아, 미주, 유럽의 저명한 연구자와 27개국 970명 이상의 관련자들이 참석, 각 국의 기초 및 임상 연구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장질환 분야 최고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 학술프로그램으로 기초 및 임상 영역을 망라한 염증성장질환, 대장종양, 대장 및 소장내시경, 영양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야들의 최신지견에 대한 국내외 석학들의 현장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장 초음파 Hands-on 세션과 간호사, 영양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실습 및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장 초음파 Hands-on 세션은 아시아염증성장질환학회(AOCC)의 공식 승인을 받은 프로그램이다.

대한면역학회(KAI) 및 대한복부영상의학회(KSAR) 등 국내 학회들과 세계내시경기구(WEO) 및 대만소화기학회(GEST) 등 국제 네트워크를 통한 다양한 주제의 공동 심포지엄들이 예정돼 있다.

장연구학회는 2023년 1월 베트남소화기학회(VNAGE), 미얀마소화기학회(MGLS), 말레이시아소화기학회(MSGH), 인도네시아소화기학회(ISG) 등 4개 지역 소화기학회들과 장 질환에 대한 학술 교류 파트너십인 RAPID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대회 기간 중 대한장연구학회-태국소화기학회(GAT) RAPID MOU를 체결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아세안 네트워크를 더욱더 공고히 할 예정이다.

 

◇심평원 경기남부본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기남부본부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3일 수원병원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기남부본부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3일 수원병원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기남부본부(본부장 김애련)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경기도의료원장 겸 수원병원장 정일용)은 3일 수원병원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수원역 노숙인 무료진료, 어르신 보건교육 등 지역 내 취약계층 주민의 건강증진 사업에 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공동 사회공헌활동 추진 사항 ▲보건의료 빅데이터 정보 교류 및 활용에 관한 사항 ▲의료분야 관련 상호자문 및 관심 분야에서의 전반적인 협력 등이다.

경기남부본부 김애련 본부장은 “지역 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우리원 본업을 활용한 보건의료 분야 특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며 “수원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의료격차를 줄이고 경기도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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