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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조덕연ㆍ송익찬 교수 연구팀,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 논문상 수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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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조덕연ㆍ송익찬 교수 연구팀,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 논문상 수상 外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4.04.0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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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조덕연ㆍ송익찬 교수 연구팀, 2024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 논문상 수상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혈액종양내과 조덕연, 송익찬 교수 연구팀이 최근 2024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ICKSH 2024)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 조덕연 교수(왼쪽)와 송익찬 교수
▲ 조덕연 교수(왼쪽)와 송익찬 교수

연구팀이 받은 우수 논문상은 전년도에 대한혈액학회에서 출간하는 학회지인 'Blood Research '에 출간된 논문 중에서 연구 결과의 가치가 뛰어나고 논문의 인용지수가 높은 논문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논문에서 연구팀의 저자들은 ‘골수증식종양’이 있는 환자들에게서 후천적인 ‘폰 빌레브란트 병’이 발생하는 특성을 분석했다.

폰 빌레브란트 병은 유전성 혈액 응고 질환으로 출혈이 주요 증상이다.

연구의 결과 골수증식종양 환자가 ‘진성혈소판증가증과 일차골수섬유증’을 앓고 있는 경우 폰 빌레브란트병이 있을 가능성이 ‘진성적혈구증가증’을 갖고 있는 환자보다 높았다.

하지만 폰 빌레브란트병이 있을 가능성이 높을 뿐 환자의 출혈 위험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골수증식종양이 있는 환자 중에서 혈소판 수치가 높을 경우, 후천적 폰 빌레브란트 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밝혔다.

송익찬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치료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수님들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성공적인 환자 치료를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창욱 후원인, 인하대병원에 발전기금 1000만원 기탁

▲ 정창욱 후원인이 인하대병원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 정창욱 후원인이 인하대병원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인하대병원에서 성공적으로 뇌종양 수술을 받은 한 인천시민이 감사한 마음을 담아 병원발전기금을 기부했다.

발전기금 1000만원을 후원한 이는 디지털 X-ray 관련 업체인 H&abyz(에이치앤아비즈)의 정창욱 사업본부장이다.

그는 최근 뇌종양 진단을 받은 뒤 인하대병원 신경외과 의료진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수술대에 올랐다고 소회했다.

정창욱 본부장은 "수술 후 깨어났을 때 또렷하게 사명감을 느끼며 건강을 지키고 남은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했고,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병원과 인연을 맺고 노후에는 병원 내부에서 자원봉사까지 임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살고 있는 인천에 뛰어난 전문 의료진이 있는데, 그 우수성이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며 “첨단의료를 선도하는 인하대병원의 역량이 더 알려져서 많은 인천시민이 최종 치료지로 선택하는 병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양산부산대병원, 바이오코어퍼실리티구축사업 총괄기관과 공동 데모데이 개최

▲ 양산부산대병원이 바이오코어퍼실리티 구축사업 기관과 공동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 양산부산대병원이 바이오코어퍼실리티 구축사업 기관과 공동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이 지난달 28일, 바이오코어퍼실리티구축사업 총괄기관으로 양산부산대병원 외 선정된 5개 기관과 함께 공동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양산부산대병원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울아산병원 ▲가톨릭대성모병원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 등 6개 사업 총괄기관이 공동 주관했으며, 13개 참여기업의 대표자 및 11개 벤처캐피털(VC)사 소속 투자 전문가 등이 참석해 바이오코어퍼실리티구축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투자 유치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양산부산대병원 사업 참여기업인 스템덴(치과용 조직재생 전문의약품 개발)과 젠라이프(기능성 M13 박테리오파지 소재 기반의 센서기기)를 비롯해 각 기관별 사업 참여기업이 핵심기술, 연구현황, 사업추진 계획 등을 발표하며 투자 전문가, 변리사, 기술이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위원이 검토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기업과 전문위원 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했다.

바이오코어퍼실리티구축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유망 바이오벤처 육성사업으로, 참여기업에 연구장비ㆍ시설ㆍ입주공간 등 인프라와 R&D 자금, 운영·사업화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양산부산대병원은 2022년부터 총괄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 바이오코어오픈이노베이션사업단 유학선 단장은 “양산부산대병원은 바이오ㆍ의료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이루어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참여기업이 바이오코어퍼실리티구축사업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립암센터, 암 환자 사회복귀 지원 공예 프로그램 입학식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2일 오전 10시 리본(ReːBorn)센터(경의중앙선 백마역 1층)에서 서홍관 원장과 수강생이 참석한 가운데‘암 경험, 굿즈가 되다’공예 프로그램의 입학식을 개최했다.

‘암 경험, 굿즈가 되다’는 치료를 마친 암생존자의 자기효능감 증진과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자연 재료인 자개를 활용하여 자신만의 경험과 개성이 담긴 전통 공예품을 만들어 제품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암환자 창업 사회적기업인 박피디와황배우와 협력하여 수요자 참여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또한 암환자인 가족에게 돌봄을 제공한 경험이 있는 전통공예 전문작가가 강사로 나서 수강생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치료 이후의 삶에 대한 고민이 깊어 참가하게 되었고,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암생존자와 소통하며 서로를 의지하고 경제활동 복귀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사업을 주관한 국립암센터 공공의료사업팀은 참여자들에게 지속적인 사회경제적 활동을 연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향후 리본(ReːBorn)마켓을 통한 제품 판매로 경제적 활동을 통한 수익 창출이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사업을 계획 중이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22년도에 암 관리법을 개정해 암 생존자의 직업 복귀를 촉진하는 근거를 마련했고, 이들의 사회복귀를 도울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암 생존자의 일상 활력 제고와 사회복귀에 대한 많은 사회적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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