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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박병규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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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박병규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外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4.04.0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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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박병규 교수, ‘암 예방의 날’ 복지부장관 표창

▲ 박병규 교수.
▲ 박병규 교수.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박병규 교수가 최근 ‘제17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국가암관리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암 예방의 날을 기념해 국가암관리사업(암예방ㆍ검진ㆍ진료ㆍ연구부문 등)을 통해 국민건강증진과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개인 또는 기관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박 교수는 소화기내과 전문의로서 췌장암, 담도암 환자의 진단부터 조기발견, 내시경적 치료, 보존치료 및 호스피스 치료 등의 총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췌장암의 종양표지자에 대한 연구로 환자들의 불안감을 감소시키고 불필요한 진료를 줄이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았다.

특히 국내 췌장암 발생의 위험인자 분석 및 췌장암과 급성췌장염의 연관성 연구, 다른 목적으로 시행한 CT 검사에서 췌장암 의심 소견에 대한 연구, 한국 췌장암 환자의 치료 경향과 생존 결과 등의 다양한 췌장암 관련 연구 활동을 통해 췌장암의 일차적 예방 및 조기 진단 근거를 제시하는 등 암 예방 및 진료, 완치율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는 평가다.

또한 이러한 암 치료에 대한 연구 외에도 건강보험 적용 이후 말기암 환자의 입원형 호스피스 이용과 효과 분석에 대한 연구를 통해 호스피스 제도가 확대되고 정착하는데 정책적 근거자료를 제공하는 등 국민건강증진과 암 환자의 삶의 질 및 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남대치과병원 제8대 병원장에 황윤찬 박사 취임

▲ 전남대치과병원 제8대 병원장 황윤찬 박사 취임식이 1일 진행됐다.
▲ 전남대치과병원 제8대 병원장 황윤찬 박사 취임식이 1일 진행됐다.

전남대치과병원 제8대 병원장 황윤찬 박사 취임식이 1일 병원 4층 평강홀에서 열렸다.

취임식에는 전남대병원 정신 병원장, 박용현 상임감사, 화순전남대병원 민정준 병원장, 빛고을전남대병원 선종근 병원장 등 본ㆍ분원 주요 보직자 등 직원 및 내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황 병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독립법인화 완료 ▲특성화 진료센터 활성화 ▲광주ㆍ전남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 활성화 등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독자적인 경영과 정부 지원을 통해 내실을 탄탄히 다지기 위해선 독립법인화가 꼭 이뤄져야 하는 만큼 단계별 로드맵을 통해 독립법인화 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상윤리심의위원회(IRB) 활성화, 신진 전문의 확충 등을 통해 병원의 연구 및 교육 역량을 키워 의료진의 맨파워를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광주ㆍ전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보다 활성화 하고 지역 치과병ㆍ의원과 진료 협력체계를 확장하겠다”면서 “아동양육시설, 장애인시설, 고려인마을 등 소외계층에 대한 찾아가는 구강진료 서비스를 확대해 최고의 지역거점병원으로서 브랜드를 확립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대병원 정신 병원장은 “황윤찬 신임 병원장의 다양한 행정 경험과 탁월한 혜안으로 더욱 적극적인 법인화 추진을 부탁드리며, 지역민들이 보다 더 감동하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치과병원으로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황윤찬 신임 전남대치과병원장은 1998년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8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치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4년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부임한 후, 전남대치과병원 교육연구부장ㆍ기획부장ㆍ진료부장을 역임했다. 또 대한치과보존학회, 대한치과 근관치료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의약평론가회 “의대증원 보다 필수의료 확충이 급하다”
한국의약평론가회(회장 김성덕 현대병원 의료원장)는 ‘의대정원 2000명 증원’ 계획으로 야기된 의료사태와 관련, 대화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한국의약평론가회는 의사와 약학자로서 세부 전공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관련 분야의 이슈에 대한 비평에 앞장서고 있는 의‧약학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이다.

의약평론가회는 “이번 사태의 본질은 필수의료 공백을 막고 지역의료를 활성화 시키자는 것인데 ‘의대증원’에만 몰입되어 있어 유감”이라며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활성화라는 당면과제의 해결을 위해 과연 어떤 방법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일지 꼼꼼히 따져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해야 한다”고 전제했다.

이어 “의료개혁의 목표는 의사 수의 확대가 아닌 필수의료의 확충”이라며 “현재 활동 중인 의사들이 필수의료 영역으로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하는 일이 문제해결의 우선순위”라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의사들이 필수의료 분야를 기피하는 것은 힘만 들고 보상은 적은데 비해 각종 사고의 위험으로 민형사적인 책임에 휘말리기 쉽기 때문”이라며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어렵고 힘든 분야를 파격적으로 보상하고, 의료사고나 분쟁의 위험에서 벗어나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반면 “이런 제도적 장치가 없이는 의사수를 아무리 늘려도 필수의료 회생은 요원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2000명 증원 계획에 대해서도 “의학한림원과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등 석학단체와 교육ㆍ연구 전문가단체에서 정책적 근거가 미흡할 뿐 아니라 의학교육의 질적 저하와 이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지적한 것에 동의한다”며 “급격한 증원에 앞서 필수의료체계 확립 방안과 연계하고, 국가 미래전략을 고려해 과학적으로 산출해 증원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또한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해 사직이나 휴학을 선언한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처한 상황에 우려를 표하며 “이대로 전공의나 학생들의 사직이나 휴학이 결정된다면, 이는 젊은 의사들 개인의 불행이 아니라 대한민국 의료가 분절되는 초유의 사태를 불러 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 같은 폐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정부는 전공의와 학생들의 복귀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즉각 취해 주길 바란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의정 간 전제조건 없는 대화가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원만한 대화의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의사 수만 늘리면 모든 의료현안이 해결 될 것처럼 홍보에 치중해 환자와 의사를 갈라치기 하는 정부의 행태’와 의ㆍ정 상호간의 지나친 비방이나 저급한 언사도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 개최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박형국)이 2일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 응급환자 중심의 진료 및 재난 대비ㆍ대응을 위한 최상위 응급의료기관이다.

순천향대천안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지난해 5월 선정됐다. 이후 10개월에 걸쳐 인력, 시설, 장비 확충을 거쳐 지난달 8일 최종 지정통보를 받았다.

응급전용 수술실, 음압격리실, 재난 및 응급의료지원실 등이 추가되고, 응급전용 입원실 및 중환자실이 확충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지정통보와 동시에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박형국 병원장은 “충청권 중증 응급환자들이 빈틈없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노규철 병원장, 견주관절학회장 취임

▲ 노규철 병원장.
▲ 노규철 병원장.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노규철 병원장이 제32대 대한견주관절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올해 4월 1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1년간이다.

견주관절학회는 1993년에 창립됐으며, 어깨나 팔꿈치와 관련된 질환 및 외상 치료의 연구와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30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분과학회에서 세계적인 학회로 도약했으며, 작년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개최된 ’KSES 2023(대한견주관절의학회 춘계 국제학술대회)‘에는 18개국에서 500여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노규철 회장은 “견주관절학회를 통해 어깨 건강을 책임지는 학술활동 및 임상연구를 지원하며 최고의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에 힘쓰겠다”며 “활발한 교류와 연구를 통해 견주관절 분야의 의학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잠실 차병원장에 이학천 교수 선임

▲ 이학천 교수.
▲ 이학천 교수.

차병원은 이달 15일 개원하는 잠실 차병원 신임 병원장에 난임 치료의 권위자인 차병원 서울역센터 이학천 교수(산부인과)를 선임했다.

이학천 병원장은 고령 임신, 난소기능저하, 반복적 착상실패, 고령ㆍ습관성 유산, IVM(미성숙난자의 체외배양) 등의 최고 권위자로 20년간 난임 치료에 힘써왔다.

연세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1999년부터 강남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와 일산 차병원, 서울역 차병원 난임센터에서 난임 연구와 진료에 매진해왔다.

이 원장은 총 3만 건 이상의 난임 시술을 시행하며 난임 치료 1세대인 윤태기, 한세열, 이우식, 곽인평, 박찬 교수 등과 함께 국내 난임 의학의 발전을 견인해 왔다.

이학천 원장은 “잠실차병원 난임센터는 여성의학을 연구해 온 64년 차병원의 정신이 그대로 녹아 있는 병원”이라며 “미성숙 난자의 체외배양 (IVM)연구센터를 본격적으로 오픈해 시험관 아기 시술에 여성들의 고통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다낭성 난소증후군이나 반복적 착상 실패, 난자의 질이 좋지 않아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IVF센터의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전 세계 난임 분야에 한 획을 그은 차병원 최고 의료진이 집결해 진료하는 만큼 임상과 연구에 있어 차병원 생식의학의 글로벌 명성을 이어가는 대표적인 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화순전남대병원 김형록 교수, 대장항문학회 회장 선출

▲ 김형록 교수.
▲ 김형록 교수.

화순전남대병원 대장항문외과 김형록 교수가 최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년 대한대장항문학회 제57차 학술대회'에서 대한대장항문학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4월부터 1년이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 복강경 대장 수술의 선구자로 대장암의 발생 기전 및 치료 방법, 최소 침습 수술 등에 대해 국내외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했다.

또 EBS 명의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장암 치료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대중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화순전남대병원 대장항문외과에서 대장암 환자들을 진료하며 대장암 치료와 예방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대한대장항문학회 상임이사로 활동하며 학회 발전에 노력해왔다.

이번 신임회장 선출을 통해 김 교수는 대장항문외과학 분야에서 더욱 활발한 연구와 학술 활동을 수행하며, 대한대장항문학회의 발전과 환자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록 교수는 “어려운 시기에 회장직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가진다”며 “대한대장항문학회를 발전시키고 학회 회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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