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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113조, 9.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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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113조, 9.5% 증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3.19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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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종합병원 21.6조, 25.2% 급증...의료기관 9.6%, 약국 9.1% ↑

[의약뉴스] 지난해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이 10% 가까이 늘어 110조원을 넘어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8일 공개한 ‘2023년 진료비통계지표(심사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요양기관 전체 내원일수는 16억 3367만일로 2022년 대비 5.2%, 요양급여비는 102조 9770억원에서 112조 7431억원으로 9.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의료기관의 내원일수가 10억 9503만일로 3.1%, 요양급여비는 89조 7029억원으로 9.6% 증가했으며, 약국의 내원일수는 5억 3863만일로 9.8%, 요양급여비는 23조 401억원으로 9.1% 늘어났다.

▲ 지난해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이 10% 가까이 늘어 110조원을 넘어섰다.
▲ 지난해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이 10% 가까이 늘어 110조원을 넘어섰다.

의료기관 중에서는 상급종합병원의 요양급여비가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종합병원과 병원, 요양병원 등은 고전했다.

지난해 상급종합병원의 내원일수는 6695만일로 11.1% 증가했으며, 요양급여비는 21조 6679억원으로 25.2% 급증했다.

이와는 달리 종합병원의 내원일수는 1억 21만일로 6.5%, 병원은 8594만일로 4.4%, 요양병원은 6391만일로 6.6% 감소했다.

이 가운데 요양병원은 요양급여비도 6조 2610억원으로 0.7% 감소했고, 병원은 9조 2178억원으로 1.5%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종합병원은 18조 5264만일로 6.7% 증가, 그나마 선전했다.

의원급은 내원일수가 5억 9339만일로 6.4% 증가, 의료기관 평균(3.1%)을 상회했으나 요양급여비는 24조 6496억원으로 6.6% 증가하는데 그쳐 평균(9.6%)을 하회했다.

치과병원은 내원일수가 461만일로 4.6% 증가하면서 요양급여비도 3547억원으로 8.8% 늘었고, 치과의원도 내원일수가 7733만일로 3.0%, 요양급여비는 5조 4433억원으로 6.9% 증가했다.

보건기관은 내원일수가 627만일로 19.3% 급증했으나 요양급여비는 1303억원으로 8.2% 증가, 내원일수 증가폭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와는 달리 한방병원은 내원일수가 794만일로 7.9% 증가한 가운데 요양급여비는 6883억원으로 19.9% 급증했다.

한의원은 내원일수가 8849만일로 1.7% 증가한 가운데 요양급여비는 2조 7636만일로 7.1% 증가, 내원일수 증가폭을 크게 상회했으나, 모두 평균에는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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