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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허훈 교수팀, 조기 위암 수술 감시림프절 수술 안전성 확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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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허훈 교수팀, 조기 위암 수술 감시림프절 수술 안전성 확인 外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4.03.0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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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허훈 교수팀, 조기 위암 수술 감시림프절 수술 안전성 확인

▲ (왼쪽부터) 허훈 교수, 이영준 교수, 류근원 교수
▲ (왼쪽부터) 허훈 교수, 이영준 교수, 류근원 교수

조기 위암 수술 시 위의 기능을 보존하기 위해 시행하는 감시림프절 수술의 안전성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허훈 교수, 경상국립대병원 위장관외과 이영준 교수, 국립암센터 외과 류근원 교수 주도 다기관 연구로 진행됐으며, 외과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지 ‘Annals of Surgery(IF 10.1)‘ 최근호에 소개됐다.

전국 7개 병원, 위암수술 전문의 14명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무작위로 배정한 위암 환자 527명을 대상으로 표준 위절제술을 받은 환자군과 감시림프절 위절제술 시행 환자군 두 그룹으로 나눠 5년간 추적 관찰했다.

5년 생존기간 및 예후를 확인한 결과, 두 그룹 간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번 연구는 조기 위암의 경우 필수적으로 위암 주변 림프절을 광범위하게 절제하지 않고, 최대한 보존하더라도 현재 표준 치료법과 비슷한 치료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허훈 교수는 “국내 7개 병원이 참여한 다기관 연구를 통해 조기 위암에서 위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복강경 감시림프절ㆍ위 국소절제술의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조기 위암 치료 시 환자의 남은 삶의 질을 고려해 위의 용적이나 기능을 적극 보존하는 새로운 치료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계명대 동산병원 박숙진 간호부원장, 올해의 간호인상 수상

▲ 박숙진 간호부원장
▲ 박숙진 간호부원장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박숙진 간호부원장이 지난 2월 28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대한간호협회 제93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공공의료 및 간호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임상간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임상간호분야 ‘올해의 간호인상’을 수상했다.

박숙진 간호부원장은 1984년 계명대 동산병원에 입사해, 39년 동안 임상 간호 현장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임상 간호 업무의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어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간호부장, 간호교육행정팀장, 내과계병동간호팀장, 고객만족팀장을 역임했으며, 대외적으로는 대구광역시병원간호사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또한, 임상간호사 전문역량 강화와 환자 경험 문화를 개선하는데도 앞장서 왔다.

특히, 암 환자들의 스트레스 완화교육과 웃음치료 등으로 환자 경험 개선을 획기적으로 이끌었고, 이를 통한 임상간호사들의 친절 이미지 향상은 환자 만족도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이러한 결과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2021년 3차 환자 경험 평가에서 전국 2위, 경상권 1위를 기록하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

이외에도, 2023년도 간호업무개선 캠페인을 통해, △비대면 인수인계활동 △간호스케줄 자동생성프로그램 도입 활동 등의 스마트 간호를 도입했으며, 간호사교대제시범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안정적인 교대근무제 정착과 신규간호사들의 교육을 위해 노력해 왔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美뉴스위크 ‘2024 세계 최고 병원-TOP250’ 2년 연속 선정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지난해에 이어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가 최근 공개한 ‘2024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4)에 선정됐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2024 세계 최고 병원-TOP250과 대한민국(South Korea) 두 부문에 이름을 올렸으며, 특히 TOP250의 경우 선정된 전세계 250개 병원 중 235위를 기록, 작년에 기록한 243위 보다 8단계 상승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2024 세계 최고 병원-대한민국 부문에서는 국내 17위를 기록했다.

평가항목은 ▲30개국 8만 5천 명의 의사, 보건 전문가, 병원 관리자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45%) ▲의료성과지표(35.25%) ▲환자 만족도 조사(16.25%) ▲환자 건강상태 자가평가(PROMs) 시행 여부(3.5%)로 구성됐다.

국내 병원들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중환자실ㆍ급성질환ㆍ암ㆍ약제에 대한 적정성 평가와 환자경험평가 결과가 심사에 반영됐다.

노광수 의료원장은 “다시 한번 TOP250에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도권 병원 외 본원이 유일하게 선정되었다는 점은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환자분들의 치유를 위해, 의료의 양질적 발전과 의료서비스 향상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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