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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 대국민ㆍ대언론 홍보방안 모색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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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 대국민ㆍ대언론 홍보방안 모색 外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4.03.0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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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  대국민ㆍ대언론 홍보방안 모색

▲ 대한병원협회 홍보위원회는 6일 제8차 홍보위원회를 개최했다.
▲ 대한병원협회 홍보위원회는 6일 제8차 홍보위원회를 개최했다.

대한병원협회 홍보위원회(위원장 고도일)는 6일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 2층 아시안라이브에서 제8차 홍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최근 의료현안 의견 공유 및 언론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고 협회지 병원의 편집 회의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 2월 초 정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및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과 의과대학 입학정원 2000명 증원 발표에 따른 병원 현장의 의견을 나눴다.

정부의 의대 증원계획 발표 후 병원계는 큰 혼란에 빠졌다. 병협측에 따르면, 전공의 집단행동 등으로 인한 진료공백으로 병상 가동률은 50% 가까이 떨어진 상황이다.

진료지원인력(PA)을 활용하도록 하고 있으나 명확한 업무 범위를 구분하지 않아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

특히 필수 및 응급의료 붕괴를 막기 위한 의사인력 증원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교육과정을 수용할 수 있는 충분한 인프라 확충 등이 선결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회의에서는 입원환자의 식대 수가가 현실화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매년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조정되고 있는 입원환자 식대 수가가 식자재 원가의 급등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조리사 인력 수급도 원활치 않다는 의견이 더해졌다. 인건비 상승과 조리환경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조리사 구인난도 더해져 어려운 상황이라고 것.

고도일 위원장은 “병원협회 41대 집행부의 마지막 홍보위원회를 큰 과오없이 무사히 마무리하게 되어 보람으로 생각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일련의 정부 정책 추진사항에 대해서는 병원 현장의 혼란과 어려움을 최소화 하면서 대국민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적절한 언론 대응을 병행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의료시스템을 갖춰 나가고 안전한 진료환경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양대병원 나상준 교수, 신경근육질환 교과서 집필 참여

▲ 나상준 교수.
▲ 나상준 교수.

건양대병원 신경과 나상준 교수가 최근 발간된 대한신경근육질환학회에서 발간한 ‘신경근육질환’ 교과서의 공동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신경근육질환 교과서는 신경계 및 근육에 미치는 다양한 질환들을 포괄하고 있으며, 신경과 진료의 기본 이념을 기반으로 출간됐다.

이번 교과서는 신경근육질환 관련 진료경험이 풍부한 의사들이 관련 분야의 연구와 치료를 통해 발전된 최신 정보들을 담았다.

나상준 교수는 “교과서에 담긴 지식은 환자들의 삶을 향상시키는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의과대학생과 전공의, 전임의뿐 아니라 다른 의료분야 전문가들에게도 지식을 확장시키고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피부과 명의 서성준 교수 초빙

▲ 서성준 교수.
▲ 서성준 교수.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박형국)이 최근 난치성 피부질환 치료에 정통한 서성준 교수를 초빙했다.

지난 2월 중앙대병원에서 정년퇴임한 서 교수는 의학계 최고 석학단체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장, 대한피부과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서 교수는 ‘EBS 명의’에 소개된 바 있는 피부과 명의로, 특히 아토피피부염 영역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3월부터 진료를 시작한 서성준 교수는 “아토피피부염, 건선 등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고생하는 충청권 환자들을 위해 모든 역량과 열정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균관의대 교수협의회 “전공의 법적 처벌 시 행동에 나서겠다”
 성균관의대 교수들이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해 전공의에 대한 법적 처벌을 강행하면 행동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성균관의대 교수협의회는 5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전공의들에 대한 강압적인 조치 대신 대안을 마련해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병원과 교실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수협의회는 “복지부와 교육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은 일방적이고 강압적”이라며 “의대 교수들과 전문가들이 반대하는 2000명 증원을 고수하면서 타협할 수 없다고 하면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겠냐”고 반문했다.

이어 “급격한 의대정원 확대로 인한 의사 과잉 공급으로 국민 의료비와 건강보험 재정 부담 증가, 의대 쏠림 현상 가속화 및 과학 산업계 위축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나타날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급격하게 늘어나는 의대 증원이 불러올 문제들을 막기 위해 전공의와 의대학생들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온몸으로 항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전국 대형병원들의 의료 공백이 점차 심화되고 있으며 의대 교수들이 버티는 것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고, 중증 환자들의 피해와 고통은 날로 커져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가운데 "보건의료 정책에서 지역의료와 필수진료 위기를 해소하는 것이 우선으로, 적정 의대 정원의 도출을 위해 정부, 의사, 시민 모두가 충분히 논의해 근거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전공의들에 대한 강압적인 조치 대신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 대화와 타협의 장을 만들어, 전공의와 의대학생들이 병원으로, 교실로 돌아올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나 “전공의들에게 법적 처벌이 진행된다면 의대 교수들은 스승으로서 제자들을 지키기 위한 행동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교육부와 각 대학본부는 의대 교수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진행되는 의대 증원 절차를 즉각 중단해달라”며 “지금 즉시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대화와 타협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가천대 길병원 이시훈 교수, 인천 남동구보건소서 ‘뼈 건강’ 강의

▲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시훈 교수는 5일 인천 남동구보건소에서 건강 강좌를 진행했다.
▲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시훈 교수는 5일 인천 남동구보건소에서 건강 강좌를 진행했다.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시훈 교수는 5일 인천 남동구보건소에서 지역 주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 강좌를 진행했다.

남동구보건소와 가천대 길병원은 만성질환의 예방을 위해 ‘혈관 튼튼 남동구 건강 콘서트’를 함께 준비했다.

이 교수는 ‘뼈 건강과 골다공증’을 주제로 강의했다. 노년기에 뼈 건강이 중요한 이유와 예방법, 치료 시 주의사항, 관리법 등을 쉽게 설명해 호응을 높였으며,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참석한 청강생들과 소통했다.

오는 20일에는 심장내과 신미승 교수가 대사증후군을 주제로 만성질환 강좌를 이어나간다.

가천대 길병원은 보건소, 노인복지시설 등 공공의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민들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암 등 건강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또 비영리 건강정보 유튜브 채널 '길병원TV'를 운영하며 올바른 건강정보, 환자들의 궁금해 하는 정보 등을 공유하며 환자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제18대 건양대 의과대학장에 구훈섭 교수 취임

▲ 구훈섭 의과대학장.
▲ 구훈섭 의과대학장.

건양의대 소화기내과학교실 구훈섭 교수가 건양대 의과대학 제18대 학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구 신임 학장은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건양대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를 거쳐 지난 2009년부터 건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로 근무하면서 대외협력실장, 진료부장, 홍보실장, 진료지원부장 등의 주요 보직을 거쳤다.

또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평생회원,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평생회원, 대한장연구학회 평생회원 등 활발한 대외활동과 연구를 수행해왔다.

구훈섭 신임 학장은 “명곡의학관 증축공사를 비롯해 건양의대가 한 단계 도약할 중요한 시기에 의과대학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교수들과 힘을 모아 의학교육의 혁신을 통해 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대병원ㆍ화순전남대병원, 뉴스위크 ‘세계 최고 병원’ 선정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2024년 세계 최고의 병원-대한민국(World’s Best Hospitals 2024-South Korea)’ 분야에서 각각 22위와 18위로 선정됐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의 경우 지난해(41위) 보다 무려 23계단의 순위가 상승하며 국립대병원 중 서울대병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하게 됐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30개국 8만5000여명의 의료전문가들의 추천과 환자 만족도 등을 종합해 ‘2024 세계 최고 병원’ 명단을 인터넷 공식 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평가 항목은 ▲업계 설문조사(병원 소재 국가 40%+해외 5%) ▲병원 품질 지표(35.25%) ▲환자 만족도(16.25%) ▲환자 건강 상태 자가 평가(PROM) 시행 여부(3.5%)로 구성됐다. 국내 병원 평가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중환자실ㆍ급성질환ㆍ암ㆍ약제에 대한 적정성 평가와 환자 경험 평가 결과가 반영됐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대병원은 77.52%의 점수를 받아 22위를, 화순전남대병원은 77.87%를 받아 18위를 기록했다.

특히 전남대병원은 지난 해 9월 뉴스위크서 실시한 ‘2024년 세계 최고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에서도 내분비대사내과(102위)와 소아청소년과(196위)가 선정됐으며, 화순전남대병원은 종양학(Oncology) 분야 평가에서 120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의 종양학 120위 선정은 국립대병원 중 서울대병원과 두 곳만이 이룬 성과이며 비수도권 병원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결과를 통해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은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신뢰받고 높은 영향력을 지닌 병원으로 우뚝 서게 됐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전남대병원은 미래 의료를 선도하기 위해 미래형 스마트 새병원 및 전문진료센터ㆍ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에 힘쓰고 있으며, 화순전남대병원은 병원의 우수한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지ㆍ산ㆍ학ㆍ병ㆍ연 네트워크 강화, 미래 의료 인재 양성, 암 임상시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화순전남대병원 민정준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에서도 성공한 병원으로 기억되고 있다”며 “성공의 역사를 원동력으로 삼아서 국제적인 브랜드 가치를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대병원 정신 병원장은 “전남대병원은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 최고 수준 의료 시스템을 갖춘 만큼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병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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